항목 ID | GC6000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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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洞遺蹟 |
영어공식명칭 | Pyoung-dong Site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원두로 54[월전동 1259] |
시대 | 선사/청동기,선사/철기,고대/고대,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이정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5년 10월 21일~12월 19일 - 평동 유적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지표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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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8년 1월 21일~2월 27일 - 평동 유적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시굴 조사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8년 4월 15일~2009년 10월 16일 - 평동 유적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
현 소재지 | 평동 유적 - 광주광역시 광산구 원두로 54[월전동 1259] 일대 |
출토 유물 소장처 |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110[매곡동 산83-3] |
성격 | 터 |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에 있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복합 유적.
[위치]
광주광역시 평동 유적은 황룡강과 평동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높이 13~14m의 낮고 평활한 지대에 해당하며, 평동역 동편에 있다. 북쪽으로는 어등산[338m]의 구릉성 산지가 있고, 남쪽과 서쪽으로는 나주평야의 낮은 구릉성 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광주광역시 평동 유적은 광주광역시도시공사에서 시행하는 광주 평동 2차 산업단지 조성사업 구간에 속해 2005년 10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지표조사를 진행하였다. 지표조사 이후 2008년 1월 21일부터 2월 27일까지 시굴 조사에 이어 2008년 4월 15일부터 2009년 10월 16일까지 발굴 조사가 진행되어 유구(遺構) 1,237기, 유물 4,479점 등 대규모 유적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덧띠토기, 항아리 모양의 토기, 검은간토기, 옹형토기, 광구호, 백자편 등이 출토되었다.
평동 유적은 서쪽 A구역, 동쪽 B구역의 2개 구역으로 나뉘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구덩이[수혈(竪穴)], 구, 우물, 집수정, 수레바퀴 자국 추정 유구, 돌덧널무덤, 분구묘, 독널무덤, 움무덤 등 생활 유구와 매장 유구가 모두 확인되었다. 유구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루 분포하는데 청동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의 유구는 A구역에서, 삼국시대 유구는 A구역과 B구역 전반에 걸쳐 분구묘, 움무덤, 집터, 목조 우물 등이 확인되었다.
[현황]
광주광역시 평동 유적에서 확인된 유구 중 분구묘는 모두 85기[형태 미상 1기 포함]로 가장 넓은 범위에 걸쳐 확인되었는데 평면 형태는 제형, 방형, 원형으로 다양하며 이 중 제형과 방형이 주를 이룬다. 평면 형태의 양상은 A구역과 B구역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주로 A구역에서는 제형분과 방형분, B구역에서는 제형분과 원형분이 조사되었으며, 분구묘의 변화 양상은 A구역에서 B구역으로 갈수록 제형분·방형분에서 제형분·원형분으로의 형태적인 변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광역시 평동 유적은 광주 평동 2차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인해 유구는 남아 있지 않으며, 출토된 유물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소장 및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광역시 평동 유적은 지금까지 영산강 유역에서 조사된 최대 규모의 복합 유적이다. 평동 유적 일대는 황룡강과 극락강의 합류 지점에 인접하여 두 강의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넓은 충적 지대로, 고대부터 유적이 입지하기에 좋은 지형상의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고대 문화가 성장할 수 있었다. 시기적으로는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구들이 밀집하여 분포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근대까지도 사람들이 점유하고 있었다. 특히, 유적 내 넓은 범위에서 확인된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분구묘는 당시 이 지역에 자리잡은 정치체의 규모와 세력을 반영해 주는 매우 의미 있는 자료이며, 이 지역의 고대문화사를 체계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