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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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全日放送大學歌謠祭 |
이칭/별칭 | VOC 대학가요제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유하 |
시작 시기/일시 | 1978년 4월 - 전일방송대학가요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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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시기/일시 | 1981년 - 전일방송대학가요제 폐지 |
행사 장소 | 광주시민회관 - 광주광역시 남구 중앙로107번길 15[구동 21-1] |
행사 장소 | 전남대학교 대강당 -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용봉동 300] |
주관 단체 | 전일방송국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45 |
행사 시기/일시 | 제1회 1978년 4월 22일|제2회 1979년 4월 21일|제3회 1980년 4월 24일 |
[정의]
광주광역시 금남로에 있는 전일방송국[VOC]에서 1978년부터 1980년까지 진행하였던 대학 가요제.
[개설]
VOC전일방송은 『전남일보』를 근간으로 1971년에 개국한 지방 민영 방송사이다. 전일방송의 프로듀서 이상옥이 기획하여 전일방송대학가요제가 열리게 되었고, 1978년부터 1980년까지 3회가 개최되었다. 제1회 대상곡인 김만준의 「모모」는 MBC TV '금주의 인기가요'에서 5주 동안 1등을 차지하였고, 노래의 인기에 힘입어 1979년에는 영화 「모모는 철부지」가 개봉되기도 하였다. 제3회 대상곡 「빙빙빙」은 1981년 KBS 가요톱텐 연말 결선에서 2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70년대 중후반 전라남도 광주에는 유명한 PD 혹은 DJ로 MBC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 소수옥, VOC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DJ 이상옥, CBS '꿈과 음악 사이'의 DJ 정무일이 있었다. 이들 프로그램에서는 때로 광주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통기타 가수들을 불러 대화와 라이브 노래를 송출하였다. 전일방송은 지역방송으로는 드물게 54%라는 청취율을 기록하며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었다.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된 노래들이 전국적으로 돌풍을 몰고 오자 VOC PD 이상옥은 광주 청년들의 대중음악 인프라가 광주에서 대학가요제를 개최할 만큼 풍부하다고 판단하고 가요제를 기획하여 1978년에 제1회 전일방송대학가요제가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제1회 전일방송대학가요제[1978년 4월 22일 개최]의 대상은 김만준의 「모모」가 차지하였다. 「모모」는 훗날 전라남도 의원을 지낸 박철홍이 에밀 아자르의 소설 「자기 앞의 생」을 바탕으로 하여 작사를 하여 곡을 붙인 곡이다. 박철홍의 작사에 김만준이 개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철홍은 소설 속 등장인물인 모모를 주인공 삼아 고등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자신의 처지를 노래로 표현하였다.
제2회 전일방송대학가요제[1979년 4월 21일 개최]의 대상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자인 김종률이 작곡하고 부른 「소나기」가 차지하였다. 「소나기」는 황순원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곡으로, 김종률은 같은 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영랑과 강진」으로 은상을 받기도 하였다.
제3회 전일방송대학가요제[1980년 4월 24일 개최]의 대상은 하성관이 부른 「빙빙빙」[김유성 작사·작곡]이 차지하였다. 당시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미술학과 3학년이던 하성관은 제2회 전일방송대학가요제에서 입상에 그쳤던 아쉬움을 극복하고 결국은 대상을 거머쥐었다.
[현황]
1980년 11월 30일에 신군부 정권이 들어서면서 언론사 통폐합이 단행되었고, VOC전일방송국이 KBS로 흡수되면서 전일방송대학가요제는 제3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