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35년부터 1949년까지 광주광역시의 행정구역 명칭.

[형성 및 변천]

일제강점기였던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광주군(光州郡)이 15개 면으로 개편될 때 광주읍성 안의 성내면과 광주읍성 밖의 공수방·기례방·부동방 등 1면 3방이 합해져 광주면(光州面)이 된다. 1931년 4월 1일 부령 제103호에 의해 광주면은 광주읍(光州邑)으로 승격되었다.

1935년 10월 1일 부령 제1125호에 따라 다시 부정(府政)이 실시되면서 광주읍은 지한면·효천면·서방면 등 3면을 편입하여 행정구획을 확장하고 광주부(光州府)로 승격된 후 41정을 관할하였다. 광주군의 나머지 지역은 광산군(光山郡)으로 개칭되어 광주시(光州市)와 광산군이 분리되는 단서를 열게 되었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광주부의 면적은 1만 9001㎢이고, 넓이는 동서가 9㎞, 남북이 4㎞였다. 광주부는 학강정, 금정, 남정, 광산정, 명치정1정목, 명치정2정목, 명치정3정목, 명치정4정목, 명치정5정목, 대화정, 궁정, 본정1정목, 본정2정목, 본정3정목, 본정4정목, 본정5정목, 황금정, 부동정, 수기옥정, 호남정, 욱정, 동정, 서석정, 대정정, 북정, 누문정, 천정, 서정, 구강정, 사정, 양림정, 유정, 임정, 소화정, 산수정, 지산정, 백운정, 월산정, 농성정, 광천정 등 41개 정(町)을 관할하였다.

부(府)의 행정구역은 읍(邑) 시대와 다른 것이 없었지만, 명치정과 본정을 5정목(丁目)으로 나눈 것이 다를 뿐이었다. 명치정은 지금의 금남로, 본정은 지금의 충장로, 정목은 지금의 가(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