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출신의 기업인.

[활동 사항]

나계찬(羅季燦)[1926~2004]은 1933년 3월부터 1939년 2월까지 아천보통공립학교[현 아천초등학교]를 다녔다. 1946년 1월 1일부터 1961년 12월 31일까지 김천경찰서에서 근무하였고, 1965년 1월 1일부터 1986년 12월 31일까지 대한교통주식회사 대표이사를 역임하였다.

1972년부터 1980년까지 통일주체국민회의 초대 및 2대 대의원, 1973년부터 1980년까지 김천제일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1973년 4월부터 1984년 9월까지 김천시 행정자문위원, 1973년 4월부터 2004년까지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조정위원 및 위원장, 1974년 9월부터 2004년까지 김천공용버스정류장 대표, 1975년 대한교통주식회사 대표이사, 1981년 6월부터 1984년까지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1981년 7월부터 1985년까지 경북체육회 배드민턴협회장, 1984년 9월부터 2004년까지 대한교통주식회사 이사를 역임하였다.

그리고 1984년 9월부터 2004년까지 김천제일상호신용금고 회장, 1985년 김천상공회의소 부회장, 1990년 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 회장, 1991년 경상북도의회 의원, 1992년 경상북도의회 산업위원장,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제15대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제5대 경상북도의원[의회기획위원·산업관광위원],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제16·17·18대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였다. 2004년 타계 전에는 김천제일저축은행 대표를 역임하였다.

나계찬은 김천 지역의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 2억 원을 기탁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아들 나기수는 아버지 유지를 받들어 김천상공회의소에 현금 2억 원을 기탁하였고, 김천상공회의소에서는 2004년 9월 20일 장학 재단을 설립하였다. 장학회 명칭은 ‘김천상공회의소 장학회’이며, 재단 이사장은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다. 2004년 당시 김천교육청은 “김천에서 장학금 조성액 2억 원 이상인 장학 재단 법인이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라고 밝혔다. 이후 매년 관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초석이 될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