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떡을 칠 때 쓰는 나무판.
[개설]
떡판 또는 병안(餠案)이라고도 한다. 통나무 가운데를 우묵하게 파내어 떡밥을 넣고 떡메로 치게 되어있는 형태이다. 떡메는 통나무에 긴 자루가 달려있다.
[만드는 법]
두텁고 넓은 통나무판을 반반하게 다듬어서 다리를 붙이거나 제물에 다리가 달리도록 깎아 만든다.
[현황]
조선시대의 가정에는 안반과 떡메가 상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기계식 떡방아가 등장하면서 가정에서 안반에 떡을 치는 광경을 보기 어렵게 되었다. 관동대학교 박물관에는 조선말기의 안반 1점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