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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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沔川北倉- |
영어공식명칭 | Site of Myeoncheon North-warehous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학로 |
소재지 | 면천 북창 터 -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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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조운 창고 터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에 있었던 공세미를 보관하던 조창 터.
[개설]
면천 북창은 해안에 면한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에 있었던 조창이다. 면천에는 여러 조창과 사창이 설치되었는데, 그 조창 가운데 하나가 면천 북창이다. 김정호의 『대동지지(大東地志)』 면천 창고 조에 보면, 면천 북창은 창택산 서쪽 해변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면천읍지』에는 북창은 36간으로 군의 북쪽 40리[15.709㎞] 거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오늘날의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이다.
[변천]
면천 북창은 조선 초기에 당진현의 북쪽 조창으로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37년 당진군 교육회에서 편찬한 『당진군사』 사적 조에는 "옛날 면천 북창이 건설되어서 군량을 저축하여 국가 유사시에 이용하거나 흉년 때에 빈민 구제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면양읍지』 산천 조를 보면 "창택산은 일명 고산인데 군 북쪽 40리 창택곶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소산곶은 군에서 북쪽으로 40리 지점에 떨어져 있는데 그곳에는 방선 1척, 병선 1척, 사후선 1척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들을 통해서 면천 북창은 군에서 40리 떨어진 고산, 즉 창택산 서쪽 해안 소산곶에 있었고, 그 소산곶은 방선·병선·사후선 등이 있는 중요한 포구로 추측된다. 곶이 바다쪽으로 쭉 나온 반도 지역이란 뜻으로 볼 때, 소산리는 현재의 송산면 당산리 북창의 위치와 완전 일치한다. 이상의 기록을 종합해 보면 면천 북창은 주로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면천 북창 터는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에 있다.
[현황]
면천 북창 터는 현재는 텃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면천 북창은 공세미의 보관과 운송을 위한 시설로, 보관하던 곡식은 나라가 위급하고 백성들이 굶주릴 때 군수미나 구휼미로 쓰였던 조창이었다. 면천 북창을 통해 조창의 목적이 단순히 공세미의 보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군수미와 구휼미를 보관하는 시설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