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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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成九尾 |
영어공식명칭 | Sunggumi |
이칭/별칭 | 성구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추윤 |
비정 지역 | 성구미 -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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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지명 |
관련 문헌 | 『당진의 지명 유래』|『한국 수산지』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송악읍 가곡리 북동쪽 돌출부에 있는 포구이다. 옛날에는 실치, 준치, 해태의 집산지였으나 현재는 하구언 공사로 해류가 돌아나가지 못하고 어족이 고갈되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민가는 24호가 있고,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는데, 궁선과 시류망업을 주로 한다.
[명칭 유래]
끝을 의미하는' 꾸미'와 마을 지형이 '섬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더하여 '섬꾸미'가 되었고, 이것이 음운 변화에 의해서 지명인 성구미(成九尾)가 되었다. 미(尾)는 꼬리, 뒤 끝을 나타내는 한자 지명으로 지형이나 위치로 보아 끝이나 북쪽에 붙는 지명이다. 실제로 미(尾) 자가 붙는 우리나라의 지명은 많다. 예를 들면 파주군 광탄면 용미리(龍尾里), 구미시(龜尾市), 명주군 성상면 마미(馬尾), 진양군 명석면(鳴石面) 오미동(鰲尾洞),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龜尾里) 등이 있다. 특히 구미리는 강변에 돌로 된 거북이 있는데, 꼬리가 이 마을을 가리키고 있으므로 '구미(龜尾)'라고 했다. 부귀를 숭앙하는 풍수지리에서 유래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옛 면천군 창택면 성구미리(城九尾里) 지역이다. 현재는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성구미 포구 마을이다. 한국 전쟁 시 피난온 정착민들이 주로 개척했다. 과거 경기도 지방에서 배를 타고 의병들이 상륙하는 지점이었다. 그 당시 의병들이 당진 시내에서 활동을 한 후에 금암포[현 송산면 금암리]에서 배에 승선한 후에 역천을 타고 내려가 성구미로 회항할 것에 대비하여 정찰을 갔던 것이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성구미는 당진시내에서 송산면 면소재지인 상거리를 지나서 북쪽 아산만 해안가 끝에 위치한 곶으로 경관이 수려하다.
[관련 기록]
『한국 연안 수로지』 제3권-서해안 편에 의하면, "성구미항은 송악면 가곡리 북동쪽 돌출부에 위치한 2종항으로 길이 178m,폭 3m의 선착장이 축조되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국 독립운동사 자료』 1908년 3월 18일 자, 면천 헌병 파견소 헌병 오장의 보고에 의하면, "창택면 성구미 지역으로 상등병 3명을 인솔하여 공비[의병] 정황 정찰을 나갔다."는 보고가 기록되어 있다. 또, 조선 총독부 발행 『한국수산지』(1910) 당진군 편에 "성구리(城九里)는 한진리의 서쪽에 위치한 창택면에 속하는 북동쪽의 돌출하는 반도 끝에 위치한 3면이 바다에 접하는 곳으로 퇴조 시에는 간출하지만 만조 시에는 수심 3심(尋)을 유지하여 피항하기에 좋은 곳"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