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자 박지원이 1797년 지금의 충청남도 당진 지역인 면천 군수로 재직하며 토지 문제와 농촌 문제에 대해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저술한 글. 박지원(朴趾源)[1737~1805]은 주(周)나라의 정전제(井田制)를 이상적 토지 제도로 생각하였으나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그 대안으로 균전균부(均田均賦)의 정신을 담아 ‘한전론’에 대한 주장을 이 책에 담아냈다. 지주들의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