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 일원에 분포하는 소나무 군락지를 1997년 산림 자원 보호림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 숲.

[개설]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 흥덕 마을 앞에 조성된 행정리 소나무 숲은 면적이 1만 5896㎡이다. 대표 수종은 소나무이고, 총 456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평균적으로 수령 약 130년, 높이 약 10m, 가슴높이 둘레 약 0.3m이다. 1999년 7월 22일에 보호림 제8-4호로 지정되었다. 주소지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 산128-3번지이고, 소유자는 산 주인인 남평 문씨(南平文氏) 삼의공파 문중이다.

[형태]

마을과 인접한 산기슭 부근의 나무는 매우 굵고 나무껍질이 거북등같이 갈라져 있는 데 비해, 산 정상 부근으로 올라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는 특색을 보인다.

[생태]

마을 진입로와 가까운 곳은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연석을 쌓고, 그 사이에 철쭉 같은 관목류를 심어 경관을 조성하였다. 달성군은 2002년부터 '우량 소나무 숲 보존 사업'을 통하여 소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목과 잡목을 제거하고, 솔잎혹파리와 재선충병 같은 병충해 방제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앞으로 지역의 소나무를 잘 보존하여 숲을 공원화한 뒤 웰빙 명소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