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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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 新龍洞 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Ancient Tombs in Sinryong-dong, Daegu |
이칭/별칭 | 신용동 고분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 557-1|신용동 360|신용동 160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배성혁 |
소재지 | 대구 신용동 고분군 - 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 557-1 |신용동 360|신용동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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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분군 |
양식 | 횡구식 석실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개설]
대구 신용동 고분군 조성 시기는 6세기 경으로 보이며, 횡구식 석실[앞트기식 돌방무덤] 수십 기가 군집을 이루는 소규모 단위고분군이다.
[위치]
대구광역시 동구 파군재 삼거리에서 파계로를 따라 북쪽으로 6.2㎞ 정도를 가면 신용동이 나온다. 대구 신용동 고분군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 일대 나지막한 능선 일대에 3개 지군으로 나누어져 있다. 대구 신용동 고분군①(신용동 557-1 일대)은 신용동 남동편에 위치한 용진마을 남서편의 능선 일대에 있다. 대구 신용동 고분군②(신용동 360 일대)는 신용동 등넘어들의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은 능선의 말단부에 있다. 대구 신용동 고분군③(신용동 160 일대)은 신용동 신천마을 북서편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대구 신용동 고분군에서는 아직 발굴된 고분이 없다.
[형태]
대구 신용동 고분군 일대에는 현재 5기의 봉토분이 3구역으로 나뉘어 분포하지만 원래는 하나의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대구 신용동 고분군①에서는 민묘군 주변에서 봉토분 2기가 확인된다. 대형분 1기는 지름 18m, 높이 2m 정도이며, 도굴된 흔적과 함께 개석재 1매와 벽석재 다수가 노출되어 있다. 소형분 1기는 지름 6m, 높이 1.5m 정도이며 도굴되어 내부 석재들이 노출되어 있다. 대구 신용동 고분군②에서는 2기의 봉토분이 확인된다. 모두 대형분으로 봉분 규모는 2기 모두 지름 20m, 높이 1~2m 정도이다. 도굴된 상태이며, 주변에 개석[뚜껑돌] 및 벽석재들이 다수 흩어져 있다. 대구 신용동 고분군③에서는 신천마을 남서편 도로에 있는 노거수 북편 대나무밭에 호석과 개석이 드러나 있는 봉분분 1기가 확인된다. 봉분은 도굴된 상태로 확인되었으며, 주변에는 길이 40㎝ 내외의 벽석재가 다수 흩어져 있다. 5기의 고분 모두는 지상식 구조로 유존상태로 보아 횡구식 석실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
대구 신용동 고분군 일대에서는 지표상에 작은 토기 조각들이 확인되는데, 고배대각[굽다리 토기의 허리부분]이나 장경호편[목긴항아리 조각] 등으로 6세기 경의 신라 토기들이다.
[현황]
대구 신용동 고분군 일대는 대부분 밭 또는 과수원으로 개간되면서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원래 수십 기의 고분이 하나의 단위고분군으로 연결되어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개간이 진행되면서 상당부분이 유실되었고, 일부 민묘 주변이나 밭둑에 걸쳐져 5기 정도만 도굴된 채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신용동 고분군은 금호강의 지류인 지묘천 상류지역에 자리한 삼국시대 신용동 주민들의 집단무덤으로 판단된다. 지름 20m 내외의 대형분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되며, 삼국시대 당시 신라의 직접지배를 받던 해안현(解顔縣) 일대의 소규모 단위 집단과 연계된 소규모 고분군으로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