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8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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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客舍 |
영어공식명칭 | Gaeksa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찬미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2년 4월 26일 - 『객사』 이태원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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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70년 - 『객사』 발표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78년 - 『객사』 한길사에서 발행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94년 - 『객사』 길출판사에서 발행 |
편찬|간행 시기/일시 | 2002년 - 『객사』 영림카디널에서 발행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2009년 3월 8일 - 『객사』 이태원 사망 |
성격 | 소설 |
작가 | 이태원 |
[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출신의 소설가인 이태원이 1970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개설]
『객사(客舍)』는 1970년 『동아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된 작품이다. 대구광역시 북구 출신의 소설가 이태원(李台元)[1942~2009]이 집필하였다. 『객사』는 1978년 한길사에서 처음 간행되었고, 1994년에는 길출판사에서, 2002년에는 영림카디널에서 재발행되었다.
[구성]
『객사』는 제1부 ‘시련의 세월’, 제2부 ‘움트는 싹’, 제3부 ‘황무지에서’, 제4부 ‘원념’, 제5부 ‘유언’, 제6부 ‘격랑’, 제7부 ‘작심’, 제8부 ‘대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객사』는 김벽순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김벽순의 배우자인 최봉익이 동학운동으로 처형된 후, 김벽순은 노비 송판돌과 함께 목숨을 보전하고자 팔공산(八公山) 주변을 떠돌다가 한 가족을 이루고 칠곡향교(漆谷鄕校)에 정착한다. 한편 대구에 유입된 일본인들이 칠곡향교의 뒷산인 천망대에 일본 신사 건립을 추진한다. 신사의 완공을 앞두고 김벽순의 딸인 영달이 목을 매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와 관련하여 김벽순은 경찰에 체포되어 고문을 당한 탓에 시력과 청력을 잃는다. 석방된 후 김벽순은 팔거천(八莒川)에 몸을 던져 숨진다. 그리고 신사는 읍민이 방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완전히 불타 버린다.
[특징]
『객사』는 칠곡 지역의 한 일가를 실제 모델로 하여 창작된 소설이다. 또한 실제 지명을 그대로 작품에 반영하였다. 따라서 소설 내 주요 장소의 위치 또한 실제와 소설 속 묘사가 거의 일치한다. 소설 속에서 발견되는 장소로는 팔공산, 칠곡향교, 향교림, 객사, 칠곡 신사 등이 있다. 『객사』는 연극으로도 무대에 올랐고, KBS, MBC, TBC 등 방송사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특집극으로 제작하였다.
[의의와 평가]
『객사』는 1910년대 일제강점기 초기를 배경으로 대구 지역 공간의 훼손을 통하여 일본인의 폭력성과 조선인의 피폐한 삶을 드러내고 있다. 소설에서는 주로 조선인이 점유한 공간과 조선인에게 의미 있는 장소를 파괴함으로써 민족성을 상실하는 시기를 의미 있게 그려 내었다. 개인이 갖는 역사의식, 민족이 갖는 소명 의식을 치밀한 문장과 톱니바퀴 같은 구성력으로 완성하였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