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대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가계]

이재우(李載雨)[1912~?]는 1912년 7월 14일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2가에서 태어났다. 대구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항일 비밀결사 학생대표자회(學生代表者會) 결성에 참여하고 활동하였다.

[활동 사항]

이재우는 1930년 4월 경성 사립 보성고등보통학교 2학년 재학 중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로 전학하였다. 1931년 7월 초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의 김일식·이경석, 대구상업학교의 이동우, 계성학교의 조홍기, 교남학교의 백춘갑 등과 함께 학생의 공산주의화를 목적으로 비밀결사 학생대표자회를 조직하였다. 이재우 등은 1931년 7월 13일 제1회 모임을 가지고 학생대표자회의 결성 목적이 학생을 대상으로 공산주의 연구를 하게 하여 학생들의 혁명 의식을 함양하고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것임을 재차 확인하였다. 1931년 11월에는 총파업의 방법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학생대표자회의 활동이 발각되어 이재우는 1931년 12월 대구경찰서 고등계 형사에게 체포되었다. 이재우는 1932년 2월 8일 대구지방법원 검사국[현 대구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었고, 12월 2일 대구지방법원 형사부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4년형을 언도받아 석방되었다.

[상훈과 추모]

이재우는 2020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