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에 있는 종합병원.

[개설]

대구의료원(大邱醫療院)은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에 있는 종합병원이자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다.

[건립 경위]

대구의료원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조에 근거하여 대구광역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대구의료원은 대구광역시청 산하의 공공보건의료기관이며, 1914년 7월 1일 대구부립 전염병 격리병사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1945년 7월 1일 대구부립병원, 1950년 4월 1일 대구시립병원으로 개칭하여 운영하였고, 1983년 7월 1일 지방공사 대구의료원으로 전환하였다. 1988년에는 종합병원으로 개설 인가를 받았고, 2005년 관리 주체가 행정안전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뀌면서 2005년 9월 13일 특수의료법인 대구의료원으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2007년 6월 11일 대구의료원으로 개칭하였다.

100여 년에 걸쳐 대구시민의 건강을 지켜 온 대구의료원은 공공병원이라는 위상에 맞게 의료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국가 지정 감염관리센터, 장례식장, 건강검진센터, 노인전문병원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공공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기관 평가 인증’을 획득하였고, 2013년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구성]

대구의료원은 내과, 외과, 안과, 치과 등 19개의 진료 과목을 갖추고 있고, 건강증진센터, 고혈압·당뇨병교육센터, 난치성 신경질환센터 등 다양한 특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7년 대구광역시 서부노인전문병원을 개원하였고, 2008년에는 서구정신보건센터[현 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설하였다. 2011년에는 국가 지정 격리병동을 준공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황]

대구의료원은 대지면적 2만 2450㎡, 연면적 4만 9020㎡, 의료시설 4만 3847㎡의 규모이며, 본관인 일반진료센터, 서관인 건강증진센터, 동관인 감염관리센터, 라파엘웰빙센터, 생명존중센터 등 5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 서부노인전문병원과 장례식장인 국화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