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35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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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百貨店 -店 |
영어공식명칭 | Daegu Department Store Plaza Branch |
이칭/별칭 | 대백프라자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명덕로 333[대봉동 21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 있는 백화점.
[개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중심 상권의 이동과 백화점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1993년 9월 15일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 개장한 백화점이다. 대구 시민들은 통상적으로 ‘대백프라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건립 경위]
1969년 12월 26일 대구백화점이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에 개점하면서 교동 상권을 동성로로 이동시키면서 ‘동성로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1980년에 접어들면서 인구의 증가와 도심권 교통 혼잡 그리고 백화점의 대형화 추세와 대구광역시 중구 덕산동 일대의 재개발에 발 맞추어 동아백화점 쇼핑점이 건립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대구백화점은 1989년 1월 10일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 대구백화점 프라자점[대백프라자] 기공식을 가진 후 4년 8개월이라는 공사 기간을 거쳐 개장하였다.
[변천]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1980년대 후반 대구 상권의 중심지인 동성로와 반월당 상권에서 벗어난 대봉동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사업성이 낮다는 우려에도 사업을 강행하여 1993년 9월 15일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도로의 개통과 넓은 주차 공간 확보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여성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에 대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두부촌’이라 불리던 대봉동 일대를 크게 변모시켰다.
1995년 발생한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와 1997년 IMF 외환위기로 1998년 워크아웃을 신청하였으나 뼈를 깎는 경영 정상화 덕분에 2000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워크아웃에서 벗어나는 데에 성공하였다. 또한 명품 브랜드의 입점으로 고급 백화점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02년 롯데백화점 상인점, 2003년 롯데백화점 대구점, 2011년 현대백화점 대구점 그리고 2016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연이어 개점하면서 해외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이 철수한 것을 시작으로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으로 빠져나가면서 그동안 대구 지역 사회에서 명품 백화점의 이미지를 구축하였던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큰 위기를 겪고 있다.
[구성]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대지면적 약 9,249㎡, 연면적 9만 1411㎡ 매장 면적 4만 6626㎡에 지하 5층 지상 12층이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지하 5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주차장이며, 별도의 주차 타워와 옥외 주차장이 잘 갖추어져 있어 차량 804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현황]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 있는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전국에서 유일한 지역 백화점으로 지하 5층 지상 12층의 건물에 들어서 있다.
층별 구성을 살펴보면, 지하 5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주차장이, 지하 1층에는 식품관이 자리하고 있다. 지상 1층은 해외 유명 브랜드와 화장품 매장, 지상 2층은 해외 유명 브랜드 매장, 지상 3층은 핸드백과 제화 매장, 지상 3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여성 패션 및 여성 캐주얼 매장, 지상 6층은 아웃도어 및 스포츠 용품 매장, 지상 7층은 남성 의류 및 골프 용품 매장, 지상 8층은 아동 매장, 지상 9층은 리빙관, 지상 10층은 대백 가구 전문관, 지상 11층 식당가 및 주얼리, 지상 12층은 문화 센터와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매장 외의 편의시설로는 지하 1층에 안내 데스크, 유모차 대여, 물품보관소가, 지상 1층에 물품보관소가 있으며, 지상 3층과 6층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 지상 8층에 수유실, 9층에 고객 상담실과 대백포인트카드센터, 고객 상담실, 지상 8층에 유아 휴게실, 지상 10층에 대구은행 프라자, 대백씨티카드센터, 대백멤버십카드센터가 있으며, 지상 11층에 고객 상담실이 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영업을 하고 있다.
대구는 보수성이 강한 지역이라 대구백화점에 대한 충성 고객이 많지만 명품을 선호하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명품 브랜드가 경쟁 백화점으로 이탈하면서 충성도가 낮은 젊은 연령층의 고객 수가 감소하면서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큰 위기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