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에서 활동한 아동문화운동가이자 대학교수.

[가계]

최해태(崔海泰)[1909~1987]의 호는 계당(桂堂)으로, 1931년 권남희와 결혼하여 2남 1녀를 두었다. 최해태(崔海泰)은 『새싹』 창간호에 '역사 이야기'를 쓴 최해중(崔海鍾)과 청구대학 설립자인 최해청(崔海淸)의 동생이다.

[활동 사항]

최해태는 1909년 2월 10일 태어났다. 1924년 3월 대구공립보통학교[현 대구초등학교]에서 3년 수학 후 1929년 3월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현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32년 3월 경성제국대학 예과를 수료하고 1935년 3월 경성제국대학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최해태는 1935년 5월부터 1936년 11월까지 경상북도청 산림과에서 근무하였다. 해방 직후 1946년 1월에 새싹사를 설립하여 1948년 11월까지 아동 잡지 『새싹』을 발행하였다. 『새싹』 발행인으로서 최해태는 동시나 동화 등의 작품이 아니라 매호 머리말에 해당하는 글을 썼다.

이후 1948년 11월부터 최해태는 대구문리과전문학원[현 청구대학] 교수로 임용되어, 1952년 4월 청구대학[현 영남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1974년 2월 영남대학교 법학과 교수를 지냈다. 1961년 11월부터 1967년 12월까지 경상북도 교육회장을 역임하였다. 최해태는 1987년 7월 30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최해태는 1958년 청구대학 재단이사장상, 1964년 대구교육연합회 회장상], 1970년 국민훈장 동백장, 1972년 국무총리 표창장 등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