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한 동화작가.

[개설]

윤사섭(尹史燮)[1929~2006]은 1929년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호는 사슴이다. 고등학교 교사와 도서관 사서 등을 지내면서 동화를 창작하였다. 1955년 『경북어린이신문』에 동화 「인숙이」를 발표하였고, 1960년 동화 「전봇대가 본 별들」을 『경향신문』에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이후 사망할 때까지 대구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동화를 창작하였다.

[활동 사항]

윤사섭은 1947년 일본 오카야마현의 기비[吉備]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1960년 흑맥문학회(黑麥文學會) 동인을 결성하고 1961년에 동인지 『문학령』을 발간하였다. 1967년 성균관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1968년 김천시립도서관 사서로 근무하였으며, 이후 대전철도국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1969년 김천중고등학교에 사서교사로 부임하였다. 1969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북지부 아동문학분과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윤사섭은 1960년대 후반 대구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동화집 『엄마바람 아기바람』[1969]을 출간하였다. 『엄마바람 아기바람』은 당시 대구아동문학회가 시리즈로 발행한 도라지문고의 세 번째 작품집이다. 윤사섭은 『경북어린이신문』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윤사섭은 2006년 9월 27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윤사섭의 동화집으로는 『전봇대가 본 별들』[1961], 『외짝 아가신』[1965], 『바람은 불어도』[1965], 『달님과 송편떡』[1965], 『엄마바람 아기바람』[1969], 『날아간 물오리』[1975], 『하늘을 나는 아이』[1980], 『산의 이야기』[1982], 『목각인형』[1988] 등이 있다.

[상훈과 추모]

윤사섭은 제3회 김천시 문화상[1968], 제2회 세종아동문학상[1969], 경상북도 도서관상[1982], 대한민국 문학상[1988], 제1회 경북문학상[1989]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