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에 있는 파리장서 독립청원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기념비.

[개설]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韓國儒林獨立運動巴里長書碑)는 일제강점기 파리독립청원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하여 1997년 10월 10일 건립하였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월곡역사공원에 있다.

[건립 경위]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건립추진위원회는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보내는 한국의 독립을 요구한 독립청원서[파리장서]에 서명한 한국유림 대표 137인을 기념하기 위하여 1997년 10월 10일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를 세웠다. 또한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많이 배출한 의롭고 자랑스러운 월촌마을의 정신을 간직하고자 옛 월곡마을터인 월곡역사공원에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를 세웠다.

[위치]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월곡역사공원 내에 있다.

[형태]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는 신도비 형태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6.6m이다.

[금석문]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는 탑신 정면에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 측면에는 ‘독립청원서’ 전문과 연서인[독립청원서에 서명한 유림의 이름]의 3면에 걸쳐 새겨져 있다. 기단석의 정면에는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경위문’이 새겨져 있고, 측면에는 ‘세움글’과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건립’에서 건립 배경, 건립 주최, 후원 등이 새겨져 있다.

[현황]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는 2003년 2월 14일 국가보훈처에 의하여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는 일제강점기 한국의 독립을 위하여 노력한 한국유림의 정신을 알아볼 수 있는 기념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