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독립운동가 이시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기념탑.

[개설]

우재 이시영 선생 순국기념탑(又齋李始榮先生殉國紀念塔)은 우재 이시영(李始榮)[1882~1919]을 기리기 위하여 1972년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세운 기념탑이다.

[건립 경위]

이시영은 윤상태(尹相泰), 서상호(徐相鎬), 정운일(鄭雲馹) 등과 ‘애국단’이라는 비밀조직을 만들었다. 애국단원은 주로 대구 부호로부터 군자금을 얻고자 노력하였지만 실패하여 이시영은 강도죄로 2년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뒤 다시 최준(崔俊), 안희제(安熙濟), 서상일(徐相日) 등과 광복단을 조직하였다. 1919년 3·1운동 직후 이시영은 한위건(韓偉健), 김영호(金永浩) 등과 함께 류허현[柳河縣] 싼위안푸[三源浦]에서 한인무관학교(韓人武官學校)를 설립하였는데 1919년 7월 9일 사망하였다. 이시영선생 시비건립위원회는 1972년 6월 17일 애국단, 광복단, 한인무관학교 등을 조직하고 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시영의 독립정신을 기리고자 우재 이시영 선생 순국기념탑을 세웠다.

[위치]

우재 이시영 선생 순국기념탑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산227-5번지에 있다.

[형태]

우재 이시영 선생 순국기념탑의 글은 정휘창, 글씨는 구자봉, 설계는 한윤호가 맡았다. 우재 이시영 선생 순국기념탑은 높이 13m이다. 모두 벽돌로 만들어졌으며, 약간 둥근 형태의 직사각형 모양이다.

[금석문]

우재 이시영 선생 순국기념탑 앞면에는 한글로 ‘우재 이시영 선생 순국기념탑’이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우재 이시영 선생 순국기념탑은 2017년 11월 23일 대구지방보훈청에 의하여 현충 시설로 지정되었다. 대구광역시 남구청에서는 우재 이시영을 기려 앞산공원에 ‘애국의 길’을 조성하여 놓았다.

[의의와 평가]

우재 이시영 선생 순국기념탑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시영의 뜻을 기릴 수 있는 기념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