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에 있는 노동조합.

[개설]

성서공단노동조합(城西工團勞動組合)은 2002년 성서공단 내 굿맨손공사 등 소규모 사업장 해고자들과 ‘민중행동’ 활동가들이 함께 창립한 단체이다. 성서공단노동조합은 영세 기업 각자의 노조를 만들기 어려운 성서공단의 특성을 고려하여 만든 지역노동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창립과 함께 노동 상담소와 이주노동자 무료 진료실 등의 사업을 시작하여 운영하고 있다.

[설립 목적]

성서공단노동조합은 대구 성서 지역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지 못한 영세기업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와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확보와 노동운동의 지원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성서공단노동조합은 2002년 설립 이후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과 권익 보호 활동과 함께 점점 증가하고 있는 다국적 이주노동자 지원사업, 이주노동자 현장 활동과 조직화를 위한 활동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언어장애 등으로 힘든 노동 현장에 놓여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상담, 선전, 교육, 투쟁, 기숙사 방문 등의 일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서공단노동조합은 노동조합 활동 지원, 노동 교육 상담, 이주노동자 제반 문제 지원 활동 및 성서공단 노동자학교 개설·운영 및 소식지 발간 활동을 하고 있다.

[현황]

성서공단노동조합은 2021년 1월 현재 「근로기준법」 준수 활동, 생활 임금 쟁취 활동을 비롯하여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적 제도 개선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실, 노동 상담소, 한글교실을 운영 중이다. 소속 조합원은 현재 이주노동자 조합원 100여 명, 한국인 노동자 20명이다.

[의의와 평가]

성서공단노동조합은 대구 성서공단 지역 노조로서의 성격과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와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현장 상담소 역할을 함으로써 노동운동에 기여하고 있다. 반빈곤 의제, 장애인 의제, 소지역 운동 의제 등과 직접 결합하는 사회운동적 노조의 의미 또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