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372 |
---|---|
한자 | 大邱地域勞動組合聯合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정원 |
[정의]
1989년 11월 8일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노동조합 연합체.
[개설]
1987년 9월 노동자대투쟁 이후 각 지역에서 민주 노조 건설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대구 지역에서도 오대금속, 태양어패럴 등이 연대 투쟁을 통하여 민주 노조를 건설하였고, 1988년 8월 15일 선진 노동자 조직인 대구노동자협의회가 창립되는 등 대구 지역의 노동운동이 활발하여졌다. 이런 가운데 1989년 11월 8일 대구지역노동조합연합(大邱地域勞動組合聯合)이 18개 노동조합, 4,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 출범하였다. 대구지역노동조합연합은 결성 선언문에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운동의 기치 아래 자본과 권력의 억압과 회유에 단호히 맞서 나감은 물론 노동 귀족에 의하여 타락되고 왜곡된 어용 노동조합의 역사적 오물을 걷어치우고 노동자의 완전한 권익과 참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매진할 것을 결의하였다. 1989년 11월부터는 『대구노동자신문』을 발간하여 지역 내 노동 사안을 홍보하고 노동운동의 이론을 정리하였다.
[설립 목적]
대구지역노동조합연합은 민주적 노동조합 설립과 활동 지원을 위한 연대 사업을 주목적으로 하며, 각 단위 사업장 노조 탄압 시 공동 투쟁으로 민주 노조를 사수하는 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대구지역노동조합연합은 1989년 11월 8일 상급 단체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의 지역 조직으로 결성된 후 1995년 11월 11일 창립된 민주노총의 대구지역본부로 가입하면서 1996년 3월 22일 발전적 해체 과정을 거쳤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지역노동조합연합은 민주 노조 지원 연대 사업 및 각 단위 사업장의 조합원 현장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동 운동가 초정 강연회, 임금 인상 및 임금과 단체협약 활동 지원과 연대 투쟁 전개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구지역노동조합연합은 지역 최초의 민주 노조 연대 조직으로 결성된 후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사수 투쟁의 모범이 되었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