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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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壽城縣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재두 |
[정의]
조선 전기 대구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
[개설]
수성현(壽城縣)은 조선 전기 대구 지역의 행정구역이다. 조선 후기 수성현은 수현내·수북·수동·상수서·하수서·상수남·하수남면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대체로 현재의 신천 동남쪽의 달성군 가창면, 남구, 시지 지역을 제외한 수성구와 중구 대봉동 및 동구 효목동에 해당한다.
[명칭 유래]
원래 위화군, 상촌창군으로 757년(신라 경덕왕 16) 수창군[가창군]으로 고쳤으며, 대구현·팔리현·하빈현·화원현을 속현으로 거느렸다. 고려 초 전면적인 읍호 개정 시기인 940년(고려 태조 23)에 수성군으로 고쳤으며, 1018년(현종 9) 경주에 속하였다. 이후 수성군은 수성현으로 읍격이 강등하였다. 1390년(공양왕 2) 수성현에 감무를 두어 해안현을 겸하였다. 수성현에 감무를 둔 것은 1390년부터 1394년까지 4년간에 불과하였다. 4년 뒤인 1394년(조선 태조 3)에 대구현에 편입시켰다가 곧 해안현과 함께 다시 경주에 편입되었다. 1414년(태종 14)부터는 해안현과 함께 대구현의 속현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 수성현의 언전(諺傳)에 따르면, 가창도호부를 두었다는 것과 1419년에 수성현사를 대구 임내에 소속시킨 내용이 나온다. 이는 수성현이 대구현에 합속된 지 5년 만에 수성현사가 군으로 승격한 대구군 임내에 소속되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자연환경]
옛 수성현 지역에 해당하는 수성구와 남구 등은 도시 지역으로 인구가 많지만, 달성군 가창면은 최정산을 비롯한 산과 농지가 많은 농촌 지역이다. 『경상도지리지』에 의하면 1425년 당시 인구는 264호 내 남자 644명, 여자 70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