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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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丘都護府|大邱都護府 |
이칭/별칭 | 대구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재두 |
[정의]
대구 지역에 조선 전기부터 개항기까지 있었던 지방 행정구역.
[개설]
1466년(세조 12) 대구군은 대구도호부로 승격하였다. 1601년(선조 34)부터 경상감영이 설치되면서 경산현·하양현·화원현을 속현으로 추가하였으나, 1607년(선조 40) 분리되었다. 1601년 설치되었던 경상감사의 유영(留營)[감영]은 1656년(효종 7) 폐지되었다가, 12년 뒤인 1668년(현종 9) 다시 감영을 두면서 경상감사가 대구부사를 겸하고 대구부의 일반 행정은 대구판관이 담당하였다. 1677년(숙종 3) 판관을 없애고 부사로 승격하였다.
1684년 경상감사가 부사를 겸하면서 판관을 두었다. 이때 경상감사가 가족을 거느릴 수 있게 되면서 1685년(숙종 11)부터는 기존의 수성현·해안현·하빈현 3개 속현에 화원현과 풍각현을 추가하였다. 화원현은 낙동강 수로 교통의 요지였고, 풍각현은 밀양을 거쳐 부산을 가는 지름길이었다.
1755년(영조 31) 다시 판관을 없애고 부사로 승격하였으나, 3년 뒤인 1758년(영조 33)에 다시 판관을 두었다. 대체로 1668년(현종 9) 이후 1895년(고종 32)까지 경상감사는 대구부사를 겸하였으며, 대구부의 일반 행정은 대구판관이 담당하였다.
[명칭 유래]
원래 대구현은 조선 후기 대구도호부 본부(本府)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동상·동중·동하·서상·서중·달서·성서면이다. 대봉동을 제외한 중구, 서구, 달서구 성서 지역, 동구 신암동·신천동, 북구의 금호강 남쪽 지역과 조선 후기 동하면이었던 금호강 건너 노곡동·조야동·무태동[동변동·서변동]이다.
[형성 및 변천]
대구 지역은 약 430년 동안 대구부[대구도호부]였지만, 1895년(고종 32) 전국의 모든 부·목·군·현을 일제히 군으로 변경하면서 1910년까지 15년 동안 대구군으로 불렸다.
[자연환경]
조선 전기 대구도호부는 하빈현을 포함하여 해안현과 수성현을 포함하게 되면서 팔공산을 경계로 부내에는 신천, 금호강, 낙동강이 흘러 농업과 수로 교통에 편리한 자연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조선 후기 화원현과 풍각현을 포함하게 되면서 부산까지 육로와 수로 교통에 편리한 명실상부한 경상도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
[현황]
조선 후기 대구도호부에 편입되었던 풍각 지역은 1906년부터 청도군 소속이 되었다. 1914년 달성군으로 분리되었던 지역은 대구부[대구시] 영역이 확장되면서 여러 차례 부분적으로 흡수되다가 1995년 3월 1일 달성군 전체가 대구에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