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호산동(虎山洞)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법정동 24개 중 하나이다. 근대화 이전 낙동강과 금호강에 의한 상습 침수지로 습지가 발달하였으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가 호산동으로 이전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명칭 유래]

원래 파산(巴山)이 있어 파산동이라 하였으나 지명의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하여 2005년 용맹스러운 범 ‘호(虎)’ 자를 사용하여 호산동으로 바꾸었다.

[형성 및 변천]

원래는 대구부 서하면(西河面) 소속의 파산리였다. 1910년 경상북도 대구부 성서면(城西面) 파산동이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상북도 달성군 성서면 파산동이 되었다. 1958년 경상북도 대구시로 들어왔다가 1963년 다시 경상북도 달성군 성서면으로 환원되었다. 1981년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대구직할시 서구에 편입되었고, 1988년에는 달서구 신설과 함께 대구직할시 달서구 파산동이 되었다. 1995년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산동이 되었다. 2005년 파산동에서 호산동으로 지명을 변경하였다. 호산동은 법정동이고, 행정동이 신당동이다.

[자연환경]

호산동 북부는 궁산[250.9m]을 중심으로 하는 구릉성 저산지가 발달하고 남쪽은 대부분 평지를 이룬다. 궁산 일대는 위쪽 사면이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의 신라역암층이고 아랫쪽 사면에 해당하는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일대는 대구층[이암, 셰일, 사암 등]이 분포한다. 남쪽은 남동부 일부의 대구층을 제외하면 낙동강과 금호강의 범람으로 이루어진 충적지로 신기하성층에 해당한다.

[현황]

호산동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달서구 신당동·갈산동·호림동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호산동의 동서로 대구 최대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와 대구도시철도 2호선[강창역]이 통과하고, 동쪽을 남북으로 달서대로가 통과한다. 호산로, 호산동로, 성서공단북로 등의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주요 공공시설로는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호산고등학교, 대구파산초등학교, 대구호산초등학교, 강창우체국, 주한독일문화원 대구분원, 성서3차 일반산업단지, 강창근린공원, 미리내공원, 은하수공원, 호림공원, 호산공원 등이 있다. 비지정문화재로 호산동 효부각(孝婦閣)이 있고, 수령 300년의 마을의 당산나무인 소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지정번호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