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서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원대동2가(院垈洞二街)는 대구광역시 서구 법정동 9개 중 하나이다.

자연 마을로는 미나리깡이 있다. ‘미나리깡’은 미나리 밭을 의미한다. 일제강점기 당시 지금의 원대동2가에 미나리 밭이 많아 ‘미나리깡’으로 불렀고 자연적으로 마을의 명칭이 되었다. 콩을 많이 심은 탓에 ‘콩밭’이라 부르기도 하였다는 일설도 있다.

[명칭 유래]

조선시대 교통 요충지의 숙소에 해당하는 대노원(大魯院)이 있었던 터(垈)라 하여 ‘원대(院垈)’ 또는 ‘원태’로 불렸다.

[형성 및 변천]

원대동은 원래 대구부 서중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용천동을 합쳐 경상북도 달성군 달서면 원대동이 되었다. 1938년 대구의 구역 확장에 따라 대구부로 편입되어 경상북도 대구부 원대동이 되었다. 1949년 대구부가 대구시로 승격되면서 경상북도 대구시 원대동이 되었다. 1963년 구제(區制) 실시로 대구시 서구 원대동이 되었고, 원대동이 원대동1가, 원대동2가, 원대동3가로 구분되었다. 1966년에는 원대동3가를 원대동3가, 원대동4가, 원대동5가, 원대동6가로 분리하였다. 1975년 원대동4가, 원대동5가, 원동동6가가 북구로 편입되었다.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1981년 대구직할시 서구 원대동2가, 1995년 대구광역시 서구 원대동2가가 되었다. 1979년 원대동1가와 원대동2가를 원대동1·2가로 합쳐 행정동의 동경계를 조정하였다. 1998년 행정동 원대동1·2가와 원대동3가를 원대동으로 통합하였다. 원대동2가는 법정동이고 행정동은 원대동이다.

[자연환경]

원대동2가 일대는 금호강 범람으로 형성된 범람지였고, 소규모 지류가 금호강으로 흘러들어갔다. 비옥한 토양을 토대로 논농사 지대를 이루었으나 지금은 전 지역이 도시화되었다.

[현황]

원대동2가는 대구광역시 서구 원대동1가·원대동3가, 북구 노원동1가·침산동·고성동3가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북쪽은 옥산로, 동쪽은 원대로와 대구도시철도 3호선[북구청역]이 통과한다.

원대동2가에는 기계, 공구, 정밀 부품 관련 업종이 모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