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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읍지』2[규장각한국학연구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229
한자 大丘府邑誌二[奎章閣韓國學硏究院]
영어공식명칭 Daegu-bu Eupji
이칭/별칭 경상북도대구군읍지
분야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류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99년연표보기 - 『대구부읍지』2[규장각한국학연구원] 간행
소장처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읍지
권책 1책
행자 10행 자수부정
규격 37.7×28.0㎝
권수제 대구부읍지

[정의]

1899년 간행된 경상북도 대구군의 읍지.

[편찬/간행 경위]

『대구부읍지(大丘府邑誌)』는 전국 읍지상송령에 의하여 1899년(광무 3) 1책으로 간행된 대구군의 읍지로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대구부읍지』에는 1895년 이후 지방제도 개편 내용과 1898년 무술식 호구가 실려 있고, 의정부의 ‘참사관실(參事官室)’ 도장이 찍혀 있어 1899년경에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형태/서지]

『대구부읍지』의 표제는 ‘경상북도대구군읍지’이고, 내제는 ‘대구부읍지’이다. 읍지의 제일 앞에는 ‘대구지도’ 채색본이 첨부되어 있고, 크기는 세로 37.7㎝, 가로 28.0㎝이다. 본문은 10행에 자수부정으로 배열되어 있다.

[구성/내용]

『대구부읍지』는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관직(官職), 성씨(姓氏), 산천(山川), 풍속(風俗), 방리(坊里), 호구(戶口), 전부(田賦), 군액(軍額), 성지(城池), 임수(林藪), 창고(倉庫), 학교(學校), 관방(關防), 진보(鎭堡), 봉수(烽燧), 단묘(壇廟), 총묘(塚墓), 불우(佛宇), 공해(公廨), 누정(樓亭), 도로(道路), 교량(橋梁), 도서(島嶼), 제언(堤堰), 장시(場市), 역(驛)[원(院) 생략], 목장(牧場), 형승(形勝), 고적(古蹟), 토산(土産), 진공(進貢), 봉름(俸廩), 환적(宦蹟)[영선생, 읍선생], 과거(科擧), 인물(人物), 제영(題詠), 비판(碑板), 책판(冊板)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관방, 진보, 도서, 목장은 항목이 있지만 해당사항이 없어 ‘무(無)’라고 기록되어 있다.

군명 조에는 대구부가 1896년에 경상북도 관할로 변경된 사항과 1897년 설치된 지방대(地方隊), 1898년에 개칭된 전보사(電報司) 등 근대식 기구 설치 내역을 수록하였다. 산천 조에는 연구산(連龜山)·침산(砧山)·팔공산(八公山)·팔조령(八助嶺)·금호(琴湖) 등의 위치가 실려 있다. 풍속 조에는 “사대부는 순수하고 질박함을 숭상하며, 백성들은 농사와 길쌈을 생업으로 삼는다”라고 적혀 있다. 방리 조에는 동상(東上)·서상(西上)·달서(達西)·성서(城西) 등 34개 면의 부(府)에서의 거리와 소속 동리를 부기하였다.

호구 조에는 1898년 무술식 원호 12,504호, 인구 44,801명, 남자 24,652명, 여자 20,149명을 수록하였다. 전부 조에는 양안에 기록된 밭 7,807결 23부, 논 4,976결 54부 4속 등 토지 결수와 전세·대동·균세·요역으로 구분하여 조세 정보를 기록하였다. 임수 조에는 신천수(新川藪)·칠성암수(七星巖藪)의 위치와 유래 등을 설명하였다.

학교 조에는 향교·연경서원(硏經書院)·표충사(表忠祠)·낙빈서원(洛濱書院), 불우 조에는 동화사(桐華寺)·용연사(龍淵寺)·용천사(湧泉寺)·운흥사(雲興寺)·부인사(夫仁寺), 누정 조에는 하목당(霞鶩堂)·전귀당(全歸堂)·압로정(狎鷺亭) 등이 실려 있다. 공해 조에는 지방대의 주둔 장소인 심성당(心城堂), 전보사, 경무서, 우체사 등 새로운 관제 및 군제 편제에 따라 창설된 관아를 기재하였다.

제언 조에는 송라제(松羅堤), 대동제(大同堤), 산대제(山大堤), 대불상제(大佛上堤) 등 저수지 94개소와 지인보(知仁洑), 신보(新洑), 개보(介洑), 선하보(船下洑) 등 방보(防洑) 87개소의 위치 등을 기록하였다. 장시 조에는 읍장[2·7일], 화원장[3·8일], 하빈장[5·10일], 풍각장[1·6일] 등이 있고, 고적 조에는 동수(桐藪), 성산(城山), 용봉사(龍鳳寺), 선사(仙槎) 등을 수록하였다.

환적 조는 영선생(營先生)과 읍선생(邑先生)으로 구분하여 역대 부임자의 이름 및 이부임 시기를 기록하였는데, 1899년 부임한 관찰사 김직현(金稷鉉)과 판관 김영호(金榮浩)까지 실려 있다. 인물 조에는 대구 출신 명사를 비롯하여 효자(孝子), 효부(孝婦), 열녀(烈女), 절의(節義)로 구분하여 주요 행적을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구부읍지』는 1768년경 편찬된 『대구읍지』『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를 바탕으로 제작된 읍지이며, 『대구부읍지』는 19세기 대구부의 현황을 비롯하여 역사, 행정, 재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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