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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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可軒 由來 |
영어공식명칭 | Origin Samgahe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다원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서 달성 삼가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삼가헌 유래」는 박성수(朴聖洙)가 자신의 호를 따서 사랑채의 이름을 달성 삼가헌[중요 민속 문화재 제104호]으로 했다는 가옥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2년 달성군에서 편찬한 『달성 군지』의 하빈면 전설 항목에 「삼가헌 유래」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2014년 달성 문화 재단과 달성 군지 간행 위원회에서 간행한 『대구의 뿌리 달성』의 하빈면 전설에 동일한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삼가헌은 1769년 박팽년(朴彭年)의 11세손인 박성수가 지은 사랑채이다. 삼가헌이라는 사랑채의 이름은 박성수의 호를 따서 지어진 것이다. 이후 그의 아들 박광석(朴光錫)이 1826년 현재의 위치로 분가하여 초가를 헐고 안채와 사랑채를 짓게 된다. 별당인 하엽정(荷葉亭)은 연꽃잎의 정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박광석의 손자 박규현(朴奎鉉)이 연못을 꾸며 연을 심고 하엽정이라는 당호를 붙였다. 그리고 공동 마루를 세워 시인, 묵객들을 초빙하여 연회를 열었다고 전해진다.
[모티프 분석]
「삼가헌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사랑채 이름 짓기'이다. 삼가헌은 충정공 박팽년[1417∼1456]의 11세손인 박성수가 1769년에 건축한 사랑채의 이름이다. 전승 집단은 박팽년의 후손으로, 충절을 지킨 조상의 위대함을 기리고 가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삼가헌 유래」와 같은 이야기를 전승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