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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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倉橋 |
영어공식명칭 | Gangchang Brid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와 달서구 파호동을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다리가 위치한 금호강 변에 강창 나루가 있어 나루의 이름을 따서 강창교(江倉橋)라 부르게 되었다. 강창 나루라는 명칭은 이곳 금호강 변에 조선 시대 강창(江倉)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강창은 낙동강을 따라 배로 운반되는 미곡(米穀)을 저장하던 강변의 창고이다.
[건립 경위]
강창교가 가설된 금호강 변에는 예로부터 강창 나루가 있었다. 이 나루에는 원래 목교(木橋)가 있었으며, 6·25 전쟁 때 파괴되어 다시 복구되었으나 1959년 사라호 태풍 때 유실되어 그 후 나룻배를 이용해 왔다. 나룻배는 1970년 강창교가 준공되기 전까지 다사읍과 하빈면에 사는 주민들이 대구로 가기 위해 금호강을 건너려 할 때 필수적인 운송 수단이 되었다. 나루터 주변에는 민물고기 매운탕집, 국수와 막걸리를 파는 주막이 있었으나 강창교 준공 이후 서서히 쇠퇴하였다.
[변천]
강창교는 1970년 폭 10.3m, 길이 245m의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준공된 이후, 1995년 강창1교, 2000년 강창2교가 건립되면서 점차 규모가 확대되었다. 당시 1995년을 전후하여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와 죽곡리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건립되어 통행량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08년을 기점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방대한 상업·시비스 시설이 입지하여 신도시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강창교의 차량 통행이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2010년 기존 교량 옆에 교량 상판의 높이를 맞추어 붙여 폭 25.6m의 교량인 강창3교를 다시 건설하여 총 왕복 10차선의 강창교를 가설하였다.
[제원]
1995년 준공된 강창1교는 총 길이 300m, 총 폭 12.3m, 유효 폭 8.8m, 높이 12m, 경간 수 6개, 최대 경간장 50m의 교량으로 상부 구조 형식은 강상자형교, 하부 구조 형식은 라멘식 교각이며 설계 하중은 DB-24이다. 2000년 준공된 강창2교는 강창1교의 폭을 확대하여 총 폭 24.5m, 유효 폭 18.5m으로 가설하였다. 2010년 준공된 강창3교는 총 폭 25.6m, 유효 폭 19.5m, 높이 14.6m로, 상부 구조는 PSCI형이며 나머지는 강창2교와 같다.
[현황]
강창교는 국도 30호선의 금호강을 통과하는 다리이자, 대구광역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간선 도로인 달구벌대로 상의 다리이다. 대구광역시 도심부와 달성군 다사읍, 하빈면, 성주군을 연결하는 도로의 다리로서, 왕복 10차선, 총 폭 50m에 이르는 폭이 매우 넓은 다리이며 통행 차량이 많다. 강창교 남쪽 강정 유원지는 강정 고령보, 디아크 물 문화관, 먹거리촌으로 유명하다. 강창교 아래로 대구 도시 철도 2호선이 통과하며, 강창교 동쪽에는 도시 철도 강창역, 서쪽에는 대실역이 위치해 있다. 2014년 강창교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2만 9565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