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역에서 경상북도 영천시 영천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개통된 경편철도노선.

[개설]

대구선은 1918년 5월 20일 하양~금호 간이 개통되었다. 1918년 9월 1일 금호~서악 간이 개통되고, 1918년 11월 1일 서악~포항 간 공사가 개통되어 마무리되었다. 1919년 포항~학산 간을 개통하여 전체 구간의 개통을 이루게 되었다. 이를 동해중부선이라 한다. 1919년 5월 29일 조선경편철도주식회사는 조선중앙철도주식회사로 개칭하였다. 1922년 9월 1일 조선철도주식회사의 경동선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대구선, 경동선은 모두 사철로 운영될 때의 노선명이었고, 1928년 조선총독부 국유철도에 매수되어 운영되면서부터는 동해중부선이라는 노선명을 가졌다. 1937년부터 60만원을 투입하여 착공한 동해중부선의 대구~영천 간 36㎞ 표준궤 개량공사는 1938년 7월에 완료되었다.

[제원]

대구선, 경동선 등은 모두 사철 시절의 노선명으로 철로는 협궤선으로 운영되다가 1928년 국유철도로 매수된 뒤인 1929년부터는 표준궤로 개축되었다.

[건립 경위]

경부선 개통 이후 지선으로 건설되었다. 1918년 대구 품평회가 개최될 때, 동해안 방면의 견학자를 수송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특히, 시급히 개통해야 했기에 객차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는데, 이를 위해 무개차를 급조하여 객차를 만들었다.

[변천]

1926년 1월에 경부본선 대구역에서 동해안의 포항에 이르는 구간, 도중의 서악역에서 분기하여 울산을 거쳐 동래에 이르는 구간과 울산에서 분기하여 장생포에 이르는 구간의 부설 면허를 조선총독부에 신청하여 2월 15일에 허가를 받았다. 1926년 2월에 조선경편철도주식회사에 착공되어 같은 해 11월 1일 대구~하양(河陽) 간이 개통되었는데, 이를 대구선이라 한다.

1993년 대구선 이선계획이 확정되었다. 2005년에 화물중계역인 가천역이 신설되면서 동대구역~청천역 구간이 대구시 외곽으로 이전되어 기존의 노선은 구대구선이라 하였다. 구대구선의 반야월역~청천역 간 노선을 폐지하였다. 동대구역~반야월역 사이가 구대구선이 되었다가 2008년 5월에 운행이 중지되었다. 현재의 대구선이라 함은 가천역에서부터 영천역까지 이르는 노선을 말한다.

[현황]

현재 대구선 구간만을 운행하는 여객열차는 없고, 동해남부선이나 중앙선 등과 직접 연결하여 운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