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8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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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見山 新灘市場 |
영어공식명칭 | Wolgyeonsan Sintan Market |
이칭/별칭 | 월견산 시장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최초 설립지 | 월견산 신탄시장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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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시장 |
[정의]
일제강점기 대구에 있었던 연료 시장.
[개설]
월견산 신탄시장(月見山新灘市場)은 일제강점기 대구에 장작과 숯 같은 땔감을 거래할 목적으로 개설되었던 연료 시장이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월견산 신탄시장은 대구의 월견산 밑에 자리하고 있었기에 ‘월견산 시장’으로도 불렸다. 월견산은 제일여자중학교[현 대구제일중학교] 뒤편으로 달맞이산, 오포산, 연귀산으로도 불린다. 신탄시장은 연료 시장이니만큼 추위가 몰려오는 겨울철이 성수기였다. 신탄시장에 땔감을 팔러 오는 사람 중에는 가창골과 팔공산의 농민들이 있었다. 고율의 소작료를 견디다 못한 농민들이 춥고 긴 겨울철에 생활에 보탬이 될 요량으로 소나무 가지를 꺾어다 대구의 신탄시장에 내다 팔게 되었다.
신탄시장에는 지게에 나뭇짐을 이고 온 사람들과 나무 연료를 사기 위하여 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가창골의 농민들은 소나무 가지 한 묶음을 1원에 사서 신탄시장에서 1원 60전 내지 1원 70전에 팔 수 있었다. 물론, 추운 겨울날 송지를 지게에 지고 가창에서 걸어서 월견산 신탄시장까지 오고 가는 수고를 해야 하였다. 그 송지를 사는 사람들은 비싼 석탄 연료를 살 수 없는 민중들이었다.
[의의와 평가]
월견산 신탄시장은 일제강점기 대구의 월견산에 열린 연료시장으로서 값싼 겨울철 난방 연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열린 시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