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에 있는 시립 극단.

[설립 목적]

대구시립극단(大邱市立劇團)은 극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품격 있고 완성도 높은 극예술 작품을 선보여 대구 시민들의 정서 순화 및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대구광역시에서 설립하였다.

[변천]

1998년 12월 4일 창단한 대구시립극단은 1998년 12월 4일과 12월 5일 이틀간 창단 기념 연극 『무지개』를 무대에 올렸다. 제1대 이영규 예술감독을 시작으로 이상원, 문창성, 이국희 감독을 거쳐 2022년 현재 최주환 예술감독이 이끌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시립극단은 정기 공연, 기획 공연, 초청 공연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시민을 위한 ‘연극학교’와 2013년부터 시작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립극단은 창단 이후 일반 극단이 시도하기 어려운 대작과 고전, 그리고 실험성이 강한 코믹 넌버벌 작품까지 무대화하고, 창작극 개발과 고정 레퍼토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대구시립극단은 2016년 첫 정기공연을 대한민국 최초 여성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 권기옥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품을 연극 『비상』과 뮤지컬 『비 갠 하늘』로 각각 제작하여 동시에 공연하며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였다. 창단 제20주년 기념 공연은 2018년 5월 25일과 5월 26일 이틀간 수성아트피아의 용지홀에서 창작 뮤지컬 『반딧불』을 개최하였다. 『반딧불』은 일제강점기 대구사범학교 학생들의 항일운동을 다룬 작품이다. 대구시립극단은 대구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을 사실에 근거하여 창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 지역 소재 발굴 프로젝트로 대구 시민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의의와 평가]

대구시립극단은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과 지역성을 담은 창작극을 개발하여 연극 문화 불모지였던 대구 지역의 극예술과 공연예술의 대중성 회복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