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덕산동에 있는 개신교 사회단체.

[설립 목적]

대구YMCA는 젊은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삶을 따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 역사적 책임 의식과 생명에 대한 감성을 일구어,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실현을 위하여 일하며, 민중의 복지 향상과 민족의 통일, 그리고 새 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으로써 이 땅에 하느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변천]

대구YMCA는 1915년 9월 교남기독청년회로 창립하였다. 초대 회장은 이만집 목사, 초대 총무는 김태련 조사이며, 회원 수는 100여 명에 이르렀다. 대구 3·1만세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였으며, 1921년 12월 2일 교남기독청년회는 시 청년회에 인준을 받은 축하 행사를 거행하였다. 1938년 교남기독교청년회관이 협소하여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의 조선인 상인들이 조직한 조선약업주식회사에 건물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전하였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인하여 선교사들이 추방당하고, 활동이 중지되었다.

해방 후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재건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일본에서 귀환하는 동포 환영 및 숙소 알선, 한글 계몽, 보건위생 강좌, 전도 강연 활동을 계속하였다. 1956년 12월 29일 재단법인 대구기독교청년회[YMCA] 유지 재단으로 문공부의 인가를 받아 재단법인이 설립되었다. 1957년 고등기술학교를 설립하여 직업교육에 힘썼다. 1960년 9월 15일 현재 회관[대구광역시 중구 덕산동 116]을 준공하였다. 이후 사회체육부 신설, 시민중계실 개설, 근로청소년학교[야학] 설립, 청소년 해변 캠프장 개설 등을 추진하였고, 새 회관의 대지[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를 확보하였다. 2000년대는 대구광역시 중장기 사업인 여자·남자 청소년 쉼터를 수탁 운영하였고, ‘대구YMCA 창립 100주년 기념 사업’의 전개, 교남YMCA 매입 모금 활동 전개, 교남YMCA 원형 복원 공사 및 개관식 개최 등을 시행하였다. ‘대구YMCA 창립 100주년 기념 청소년회관’을 매입하고, 학업 중단 청소년을 위한 24시간 위카페와 대구광역시 중구 ‘학교밖청소년’ 지원 센터 ‘꿈드림’ 등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YMCA는 청소년 사업으로 생명과 평화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 YMCA 활동, 자발적인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및 육성, 청소년 참정권 운동, 가출 청소년,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민 사업으로 대구YMCA는 생명의 감수성을 일구어 대구와 대구 시민을 살리는 환경운동, 경제민주주의를 실현하여 삶 속의 주권을 회복하는 소비자운동, 참여와 자치 실현을 위하여 지역민의 입장과 의식을 반영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교육 사업으로는 이삭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 교류 사업으로는 세계적 운동체로서의 YMCA,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경험과 이해를 통한 평화 만들기, 자매 YMCA와의 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유아 사업으로는 YMCA 유치원, YMCA 성서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대구YMCA는 회원 총회, 이사회, 기획위원회, 청소년위원회, 시민사업위원회, 사회교육위원회, 국제협력위원회, 지회운영위원회 등으로 조직되어 있다. 대구YMCA는 대구광역시 중구 덕산동 116에 자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YMCA는 대구광역시 지역의 청년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을 연구하고, 지역사회에서 대구YMCA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