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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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 城洞 古墳群 |
이칭/별칭 | 고산 고분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 산7|성동 산8|성동 산10|성동 41|성동 45-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민선례 |
조성 시기/일시 | 삼국시대 - 대구 성동 고분군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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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대구 성동 고분군 -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 산7|산8|산10|41|45-1 |
성격 | 고분군 |
양식 | 돌덧널무덤[석곽묘] |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개설]
대구 성동 고분군(大邱城洞古墳群)은 고산(孤山)[해발 95.3m]이라고 불리는 야산에 있어 ‘고산 고분군’이라고도 불리었다. 고산은 금호강과 지류인 남천에 의하여 형성된 넓은 평야의 가운데에 있는 독립 구릉이다. 고산 동쪽에는 남천이 에워싸듯 흐르고 있고, 남쪽과 서쪽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고산의 남쪽면은 모산지를 중심으로 완만한 사면이지만, 다른 3면은 가파르다. 고산 남서쪽의 고분군 이외에 정상부에는 성동고산산성[고산토성 또는 성동토성]과 성동 와요지가 있고, 남동쪽에는 유물 산포지가 있다.
[위치]
대구 성동 고분군은 대구의 동편과 경산의 경계 지역에 솟아 있는 고산의 남서쪽 완사면에 해당된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 산7, 산8, 산10, 41, 45-1번지 일대는 주로 논과 과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형태]
대구 성동 고분군은 고산의 남쪽에 있는 모산지를 중심으로 완만한 사면을 이루고 있는 곳에 있으며, 23기가 확인된다. 모산지의 동남쪽은 솔밭과 포도밭이 있는 곳으로 비교적 대형분이 밀집된 곳이다. 지름 10m, 높이 1~2m 정도 되는 봉토분이 확인되며, 고분 주변에 도굴된 것으로 보이는 소형 돌덧널무덤[석곽묘]도 확인된다. 모산지의 남서쪽은 복숭아밭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비교적 소형의 돌덧널무덤이 확인된다. 고분은 구덩식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묘]이며, 천석과 할석을 이용하여 가로쌓기[평적]하여 벽석을 세웠다.
[출토 유물]
대구 성동 고분군에서는 굽다리접시[고배], 밀집파상문이 시문된 긴목항아리[장경호] 등의 삼국시대 토기편 이외에 민무늬토기편, 가락바퀴[방추차], 홈자귀, 반달돌칼, 합인석부 등의 청동기시대 유물도 함께 수습되었다.
[현황]
대구 성동 고분군은 도굴과 개간 등으로 대부분 훼손된 상태이며, 돌덧널무덤의 단벽이 잘린 채 방치된 무덤도 확인된다. 성동 41번지에 있는 고분군은 1983년 조사 때 4~5기의 고분이 확인되었으나 현재는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에 고분의 석재(石材)와 삼국시대 토기편이 흩어져 있어 고분군에 대한 보존·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의의와 평가]
대구 성동 고분군 주변에는 청동기시대 고인돌부터 삼국시대의 산성, 와요지 등 많은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어 성동 고분군 일대가 오래전부터 생활 터전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분군 주변에 있는 고산산성과의 관련성 연구, 인근한 대구 시지 지구 내 고분군과 경산 임당동 고분군과의 비교 연구 자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