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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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頭山城 |
이칭/별칭 | 용두토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산32-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조효식 |
조성|건립 시기/일시 | 삼국시대 - 용두산성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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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용두산성[용두토성]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산32|산34 일대 |
성격 | 산성 |
양식 | 테뫼식 |
크기(높이,길이,둘레) | 600m[둘레]|187m[높이]|5m[폭] |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덕산 산 끝자락에 있는 고대 산성.
[개설]
용두산성(龍頭山城)은 테뫼식 산성이다. 적의 침입에 대비한 방어 성곽이고 대구 분지 전역을 관찰할 수 있는 거점성이다. 대구광역시 남구 대덕산 산 끝자락에 있다.
[위치]
용두산성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산32번지, 산34번지 일대에 있다. 신천을 따라 용머리처럼 시가지 쪽으로 튀어나온 대덕산의 산줄기 끝자락에 있다.
[형태]
용두산성 성곽은 해발 187m의 돌출한 구릉 정상부와 북편으로 뻗어 내려가는 능선 상부에 있다. 평면 형태는 장란형이며, 전체 둘레는 약 600m이다. 성곽이 지향하는 방향은 대구분지와 신천의 지류 방향인 북쪽이다.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었지만 남쪽과 서벽, 북벽 모서리의 윤곽이 뚜렷하다. 남벽과 북벽은 강돌과 깨어진 할석을 이용하여 쌓았고, 서벽과 동벽은 삭토와 토석 혼축의 방식으로 성벽을 구축하였다. 성내 구조물은 구릉 정상부에 조성된 돌로 쌓은 망대와 건물지로 추정되는 평탄지, 기타 회랑도 등이 있다. 원형의 망대는 지름 30m의 규모로 남쪽 성벽과도 연결된다. 주변과 성 내부를 관찰하는 시설이다. 북벽 내측에 인접한 건물지는 구획된 석열 및 부정형의 적석 구조가 확인된다. 회랑도로 쓰인 평탄지는 북서 모서리에서 시작하여 남서 모서리로 이어진다. 회랑도는 평탄지와 중복되며 폭 5m 규모로 성벽 내측으로 길게 이어진다.
[현황]
용두산성 유적에서 가장 잘 관측되는 곳은 북쪽으로 대구분지 전역을 비롯하여 팔공산 자락 남편의 금호강과 경산과 하양으로 이어지는 넓은 충적지가 조망된다. 남동쪽으로는 신천 지류를 거슬러 올라가 가창으로 이어지는 곡간 대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남서쪽 일대는 산성산과 대덕산에 의하여 시야가 대부분 차단된다. 성내 곳곳에서는 토기와 기와편이 확인된다. 유물의 대략적인 시기는 7~8세기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용두산성 성곽은 인근 대덕산성과 함께 대구의 남쪽 방어 성곽이다. 기타 연구사에서 성곽을 원삼국시대로 비정하거나 인근 대명동 고분과 관련성을 바탕으로 삼국시대로 보기도 한다. ‘대구 천도’를 배경으로 축조된 통일신라시대 성곽이거나 유학자 최치원의 기문에 등장하는 수창군 호국성으로 추정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