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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749
한자 大邱 桂山洞聖堂
영어공식명칭 Daegu Gyesandong-Seongdang|Cathedral in Gyesan-dong, Daegu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10[계산동2가 71-1]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이정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02년 11월연표보기 - 대구 계산동성당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18년 12월 24일 - 대구 계산동성당 증축 완공
문화재 지정 일시 1981년 9월 25일연표보기 - 대구 계산동성당 사적 제290호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3년 11월 1일 - 대구 계산동성당 축성 100주년 기념행사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21년 6월 29일 - 대구 계산동성당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현 소재지 대구 계산동성당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10[계산동2가 71-1]지도보기
성격 종교시설
양식 벽돌 조적|로마네스크양식·고딕양식 혼합
정면 칸수 지상 1층
측면 칸수 연면적 991.98㎡
소유자 천주교 대구교구 유지재단
관리자 천주교 대구교구 관리과
문화재 지정 번호 사적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2가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대주교의 주교좌 성당.

[개설]

대구 계산동성당은 1886년부터 경상도 지역에 천주교를 전파하던 아실 폴 로베르(Achille Paul Robert) 신부가 1902년 11월에 완공한 성당이다. 그 이전에는 1897년에 현재 자리에 있던 초가집를 임시 성당으로 사용하다가 1899년에 한식 목조 십자형의 성당을 지었으나 1901년 화재로 불타 버렸고, 이에 석조건축으로 성당 재건에 착수하여 1902년에 완공한 것이다. 1981년 9월 25일 사적 제290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위치]

대구 계산동성당은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10[계산동2가 71-1]에 있다. 현재 위치는 시내 중심지에 해당하여 점차 주변이 상업용 건물과 업무용 고층 건축물로 개발되고 있다.

[변천]

로베르 신부는 1885년 12월 무렵 경상도 지역 선교사로 임명받고 경상도 지역을 사목하던 중, 1891년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현 주교좌계산대성당]으로 거처를 옮기고 대구 지역 포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1894년 로베르 신부는 현재의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있는 부지를 사들여 1899년 말에 한국식 십자형[Greek Cross] 한옥으로 성당을 지었다. 당시 세운 본당 학교는 대구교구 교육기관의 첫 출발이 되었다. 1901년 2월 4일 밤 지진에 의한 화재로 한국식 십자형 성전이 불타 버리자, 로베르 신부는 십자형 성전보다는 더 크게 석재로 대성전을 세우기로 결심하고 서상돈, 정규옥, 김종학 등 신자들의 협력 아래 새 성전 건립기금을 모금하였다. 새 성당의 설계는 로베르 신부가 직접 하였고, 공사는 서울 명동성당의 건축에 참여하였던 중국인 기술자들이 맡았다고 한다. 그리고 1902년 11월 30일에 새로 지은 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였다. 종각을 두 배로 높이고 성당 뒤쪽을 확장하는 등의 증축을 1918년 12월 24일 완공하여 현재의 성당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증축 완공 당시 입구에 두 개의 종각이 우뚝 솟아 ‘뾰족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형태]

대구 계산동성당의 건축 양식은 고딕양식이 첨가된 로마네스크양식인데, 화강석 기단 위에 붉은벽돌을 쌓고 회색 벽돌로 고딕적인 장식을 하였다. 건물 구조는 사력암의 기초 위에 붉은벽돌과 회색 벽돌로 쌓았는데, 부벽(扶壁)[흔히 고딕 건축에서 건축물을 지탱하여 주는 외부 장치], 출입구 아치, 처마의 코니스(cornice), 층 사이 돌림띠, 내부 열주(列柱)와 천장의 리브(rib) 등은 회색 벽돌로, 나머지는 붉은벽돌로 쌓아 장식하였으며, 지붕은 골함석을 이었다. 평면은 수랑(袖廊)[transept]을 가진 라틴 크로스형 삼랑식(三廊式)으로, 서쪽에 세운 두 개의 종탑부에는 각형의 뾰족탑을, 박공부에는 장미창을 장식하였다. 내부는 열주의 아케이드(arcade)와 천장에 의하여 네이브(nave)와 아일(aisle)의 구별이 뚜렷하며, 천장은 반원형 둥근 천장이고, 네이브부는 뾰족 아치형, 아일부는 반원형이다. 제당 뒤쪽은 5각형의 평면을 이룬 반원 아치의 아케이드가 5각형의 후진(後陳)과 연결되어 있다.

[현황]

대구 계산동성당은 2003년 11월 1일 ‘대구 계산동성당 축성 1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구 계산동성당은 우리나라에 건립된 고딕양식의 성당으로는 세 번째이고, 영남 지역에서는 최초의 것이다. 또한, 대구 지역에 천주교가 토착화되는 과정에서 겪었던 고충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라 할 수 있으며, 서양의 건축양식이 도입된 표본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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