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502 |
---|---|
한자 | 修養團 |
이칭/별칭 | 도리우치패,도리우치단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설립 시기/일시 | 1924년 12월 - 수양단 설립 |
---|---|
최초 설립지 | 수양단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
성격 | 사상단체 |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에 있었던 공산주의 단체.
[설립 목적]
수양단은 1924년 12월 14일 대구에서 무산계급의 공존공영과 해방을 목적으로 조직된 사상단체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수양단은 1924년 12월 14일에 대구의 대구노동공제회관에서 발회식을 열고 조직되었다. 수양단은 대구역 주변에서 호객 행위를 하며 살아가는 흔히 ‘삐끼’라 불리는 사람들로 구성된 도리우치패[鳥打團] 또는 도리우치단이 혁신을 통하여 만든 사상단체였다. 도리우치단의 주변에는 언제나 폭언과 폭력이 뒤따랐는데, 일본 경찰도 꺼릴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1924년 11월 무렵 도리우치단이 대구노동공제회의 영향을 받으면서 사상단체로 변화를 모색하였다. 도리우치단이 사상단체 수양단으로 전환을 꾀할 창립총회는 일제 관헌의 집회 금지로 열리지 못하였다. 도리우치단은 1924년 11월 30일 대구노동공제회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우리는 과거의 일체 행동을 부정하고 혁신함, 상호부조로 공존공영함, 무산계급의 해방을 기함”을 내용으로 하는 강령을 채택하였다. 강령 채택 후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수양단’으로 정하였다. 아울러 조직 부서로 총무부, 교육부, 서무부, 조사부, 집행부 등을 설치하고 위원을 선출하였다.
수양단은 1924년 12월 14일에 대구노동공제회관에서 발회식을 열고 사상단체로 정식 출범하였다. 수양단의 사무실은 임시로 조양회관에 두었다가 수창동에 마련하였다. 수양단은 1925년 1월 22일에 대구제4청년회와 공동으로 ‘레닌서거일주년기념 추도식’을 거행할 계획이었다.
[의의와 평가]
수양단은 ‘도리우치단’ 또는 ‘도리우치패’가 혁신을 통하여 과거 행동을 청산하고 무산계급의 공존공영과 해방을 위한 사상단체로 변화하여 조직된 사상단체로 대구에서 대중운동의 고양에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