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삼덕동3가(三德洞3街)는 대구광역시 중구 법정동 57개 중 하나이다.

자연 마을로 담장허물기마을이 있다. 담장허물기마을은 경북대학교 동쪽에서 신천 변까지 넓게 형성된 자연 마을로 바둑판과 같은 도로망과 담장 허물기 운동을 통해 담장을 없애 붙여진 이름이다. 담장 허물기 운동은 1998년부터 시작되어 마을 주민들의 호응을 받아 이루어졌다. 시민단체 녹색소비자연대, 한옥집 마고재, 일제강점기 관사를 리모델링한 미술관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천덕(天德), 지덕(地德), 인덕(人德)을 합하여 세 가지 덕이 있는 동네라는 의미를 상징하여 ‘삼덕동’으로 변경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삼덕동은 원래 동상면 지역이었다. 1911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남성리 일부와 신동 일부를 합하여 삼립정(三笠町)으로 제정하였다. 1947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덕산동 일부를 편입시켜 경상북도 대구부 삼덕동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49년 경상북도 대구시 삼덕동으로 편입되었다. 1952년 삼덕동1가·삼덕동2가·삼덕동3가로 구분되었다. 1963년 구제(區制) 실시로 경상북도 대구시 중구 삼덕동이 되었다.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1981년 대구직할시 중구 삼덕동이 되었다. 1993년 삼덕동1가 일부를 동성로2가, 동성로3가에 각각 편입시켰다. 1995년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이 되었다. 1998년 삼덕1가동·삼덕2가동과 삼덕3가동을 합하여 삼덕동으로 변경하였다. 삼덕동은 행정동명이다.

[자연환경]

대구분지 한가운데 위치하는 중구의 특성상 도시화 이전부터 평지였다. 분지 한가운데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 범람의 영향을 받아 도시화 이전에는 신천의 분류로 인한 습지가 곳곳에 발달하였다.

[현황]

삼덕동3가는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2가·동인동4가·대봉동, 수성구 수성동4가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서쪽은 삼덕동2가를 통하여 동덕로와 이어지고, 북쪽은 동인동4가를 통하여 국채보상로와 이어진다. 동쪽은 신천 변에 접하고 있어 신천대로와 신천동로가 통과한다. 남쪽은 대구 동서 최대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와 대구도시철도 2호선이 통과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삼덕동3가는 대구에서 담장 허물기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이다. 특히 경북대학교병원에서 동쪽 신천 변으로 이어지는 마을에서 담장 허물기 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2013년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담장 허물기 운동도 시들어졌다. 주요 공공시설로는 대구삼덕초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