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덕산동(德山洞)은 대구광역시 중구 법정동 57개 중 하나이다.

자연마을로 떡전골목, 나무전골목, 장승배기 등이 있다. 떡전골목은 덕산동에서 염매시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으로 길 양 옆으로 떡 가게가 이어져 있고 영남대로가 통과하는 길이기도 하다. 지금도 혼수 떡 가게를 볼 수 있다. 나무전골목은 구(舊) 동아양봉원 골목에서 구(舊) 중앙파출소로 이어지는 곳이다. 여기서 나무를 팔기 위하여 나무를 많이 갖다 놓은 것에서 유래한다. 장승배기마을은 대구읍성의 남문인 영남제일관으로 이어지는 길에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두 장승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장승배기’가 유래되었다.

[명칭 유래]

아미산(峨眉山)에 있는 관덕당(觀德堂)의 덕(德) 자와 아미산의 산(山) 자를 따와 ‘덕산동’으로 제정하였다.

[형성 및 변천]

덕산동은 대구읍성의 남문 밖 일대와 경상감영의 남장대 일대여서 남문 밖의 남산리, 구(舊) 중앙파출소 뒤의 장양리, 구(舊) 덕산빌딩 일부 남성리를 포함한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동상면 남성리와 서상면 남외동 일부를 합쳐 대구부 덕산정(德山町)으로 하였다. 1947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대구부 덕산정을 경상북도 대구시 덕산동으로 변경하였고, 일부 지역이 삼덕동으로 편입되었다. 1975년에는 일부가 경상북도 대구시 남구에 편입되었다.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따라 1981년 대구직할시 중구 덕산동, 1995년 대구광역시 중구 덕산동이 되었다. 덕산동은 법정동이고 행정동은 성내1동과 성내2동이다.

[자연환경]

대구분지 한가운데 위치하는 중구의 특성상 도시화 이전부터 평지였다. 분지 한가운데를 남에서 북으로 통과하여 흐르는 신천 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도시화 이전에는 신천의 분류로 인한 습지가 곳곳에 발달하였다. 덕산동 남쪽은 신천의 지류이자 분류인 대구천이 흘렀던 곳이다. 홍수 시에는 대구천이 범람하여 덕산동 일대 저지대는 침수되기도 했다.

[현황]

덕산동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3가·봉산동·남산동·계산동2가·남성로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남쪽으로 대구 동서 최대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와 지하철 1·2호선[반월당역]이 통과하며, 중앙으로는 중구의 중심 도로인 중앙대로와 지하철 1호선이 통과하고 있어 대구 최고 중심지다. 반월당을 중심으로 금융, 유통, 의료 관련 건물이 포진하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매우 많다. 인근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번화가인 동성로, 약전골목, 근대화골목 등이 있어 관광객의 방문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