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 있는 야영장.

[개설]

금호강 야영장은 무더위가 심한 대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대교 상류 금호강 남쪽 둔치의 잔디광장과 주차장을 활용하여 여름철 기간 동안에 개장하는 야영장이다. ‘금호강산격야영장’이라고도 한다.

[건립 경위]

대구광역시의 여름철 폭염 대응 방안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구시시설안전관리사업소에서 운영을 관리하고 있다.

[변천]

금호강 야영장은 대구광역시 북구 공항교 상류에서 2016년 6월 처음으로 운영이 시작되어 2016년 9월까지 운영하였다. 그러나 인근 주민의 소음 관련 민원 제기에 따라 2017년 4월에 폐쇄되었다가 2017년 6월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대교 상류로 위치를 변경하여 개장한 이후 2021년 현재까지 매년 여름철에 일시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구성]

금호강 야영장은 여름철 기간 동안 3~4개월에 걸쳐 8,500㎡의 규모로 개장되고 있다. 화장실 3개소, 개수대 1개소, 주차장 57면의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야영장 입구에서 관리자에게 등록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취사도 가능하지만 텐트 등의 야영 장비는 대여가 불가능하여 이용자가 가져와야 한다. 장기 야영객 방지를 위하여 1회 2박 3일까지 이용이 제한된다.

[현황]

2016년 금호강 야영장 개장 이후 2020년까지의 누적 이용 현황을 보면 텐트 1만 350면, 이용자 3만 3319명, 차량 1만 6065대로 집계되고 있다. 연도별 이용객 현황을 보면 첫해인 2016년 3,624명, 2017년 7,040명, 2018년 9,925명, 2019년 1만 273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텐트 설치 면수를 50면에서 36면을 축소 운영하면서 이용객도 5,082명으로 감소하였다. 금호강 야영장 하류 쪽으로 금호강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대구광역시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이 국가하천인 금호강에 합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