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청도문화대전 > 청도향토문화백과 > 삶의 주체(성씨·인물) > 전통 시대 인물 > 효자·열녀·기타
-
조선 전기 청도 출신의 문인.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용협(用協), 호는 모암(慕庵). 아버지는 의흥 현감(義興縣監) 김서(金湑)이다. 부인은 한성 부윤 이간(李暕)의 딸이다. 김극일(金克一)[1382∼1456]은 어릴 때부터 조부모와 부모를 지성으로 봉양했고, 장성한 뒤에는 장인 김서의 간곡한 관직 진출 요청이 있었으나, 양친을 봉양해야 함을 이유로 거절하고 성심을 다하여 모...
-
조선 전기 청도 출신의 효자.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모와(慕窩). 고려 봉익대부 밀직 부사 박양언(朴良彦)의 후손으로, 두촌(杜村) 박양무(朴揚茂)의 7세손이다. 박광생(朴光生)의 둘째아들이고, 진사 박광형(朴光亨)의 양자이다. 어머니는 참봉 김명록(金命祿)의 딸로 상주 김씨(尙州金氏)이고 양어머니는 좌통례(左通禮) 유저(柳渚)의 딸로 약목 유씨(若木柳氏)이다. 부인은 유저(...
-
조선 전기 청도 지역의 효자. 수군(水軍) 박동(朴同)의 아들이다. 박윤손(朴閏孫)[?∼?]은 17세에 어머니가 빨래하는데 따라갔다가 호랑이가 어머니를 물어 가자, 왼손으로 어머니를 붙잡고 오른손으로 돌을 던지며 1.96㎞ 남짓을 쫓아갔다. 이웃사람들이 듣고 달려오니 호랑이가 드디어 어머니를 버리고 갔는데, 그만 큰 부상을 입은 어머니는 그날 한밤중에 죽었다. 이 일이 『신증동국여...
-
조선 후기 청도 지역의 효자. 본관은 기성(岐城). 자는 헌옥(獻玉), 호는 종모재(終慕齋). 죽오(竹塢) 반국해(潘國海)의 6세손이다. 반환(潘瓛)[1767∼1829]은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15.7㎞나 떨어진 두곡산(杜谷山)에 묘소를 모시고, 3년 동안 매일 성묘를 하였으며,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역시 두곡산에 묘소를 모시고 여막(廬幕)을 치고 조석으로 시전(...
-
조선 전기 청도 지역의 효자.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26 경상도 청도군 편 효자를 설명하는 조항에는, 청도 출신의 효자 이관명을 소개하고 있다. 이관명의 어머니가 어느 날 호랑이에게 물려가게 되었다. 때마침 큰 비가 내리고 천지가 캄캄하여 이웃들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한 사람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어린 이관명이 13살 된 누이 연가(延加)와 9살 된 질녀와 함께...
-
조선 전기 청도 지역의 효녀. 청도군 향리(鄕吏) 김군산(金郡山)의 처이다. 김군산의 처 종비는 효성으로 부모를 섬기었고, 부모가 사후 정성을 다하여 상을 마치고 영당(影堂)을 지어 아침저녁으로 제사 지내기를 생시에 살아있는 듯 섬기었다. 이 일이 임금에게 알려져 정려(旌閭)가 내려졌고, 이런 사실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청도군 조에도 실려 있다. 정려비가 당시 읍내[현...
-
조선 후기 청도의 검(劍)의 명장(名匠). 탄재(炭齋)는 경상북도 청도군에 살던 검을 만드는 장인이다. 성은 신(申)이고,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아 탄재라는 호로 불렸다. 조선 후기에는 청도군에서 생산된 보검(寶劍)과 보도(寶刀)를 으뜸으로 쳤는데, 이는 탄재와 그의 제자들에 의해 이룩된 성과임이 여러 문헌에 전한다. 미천한 신분이라 가계는 알 수 없다. 성은 신(申)이고,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