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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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桂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박홍갑 |
[정의]
고려 후기 청도 지역의 향리(鄕吏).
[가계]
본관은 청도(淸道). 청도 5대 토성 중의 하나였던 청도 백씨 가문 출신이다.
[활동 상황]
백계영(白桂英)[?∼?]은 고려 후기 청도 호장(戶長) 출신이다. 1270년(원종 11) 몽고와 강화를 맺은 고려 정부가 개경으로 돌아가 삼별초를 해산하려 하자 배중손을 필두로 한 삼별초가 저항하며 별도의 정부를 구성하였는데, 이때 몽고군에 항복을 원치 않던 많은 군사들과 백성들이 삼별초에 가담했다. 1271년(원종 12) 1월 경상도 밀양과 청도 농민들도 진도의 삼별초 군에 호응하기 위하여 폭동을 일으켰다. 밀양 출신이던 동정(同正) 박경순(朴景純) 등 200여 명이 청도까지 쳐들어와 청도 감무 임종(林宗)을 죽이고 거병에 동참할 것을 강요하였다. 그러나 청도 호장 백계영은 이들을 환대하고 주연을 베풀어 안심시킨 뒤 적장을 비롯한 항쟁군을 모두 진압하였다. 이로 인해 청도가 감무에서 군으로 승격되었다.
[상훈과 추모]
백계영의 지략으로 청도는 현치(縣治)에서 지군사(知郡事)로 승격되어 군수(郡守)를 두게 되었고, 이 공적으로 인해 벼슬이 내려지고 영직(榮職)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