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9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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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許世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홍갑 |
[정의]
조선 전기에 청도 군수를 지낸 무신.
[개설]
허세린은 조선 전기 무신으로, 평소 처신이 검소하고 청렴하여 염근리(廉謹吏)에 뽑히기도 하였다. 청홍도 병마절도사를 비롯하여 양주 목사·함경북도 병마절도사 등 여러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가계]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활동 상황]
허세린(許世麟)[1507∼1579]은 1552년(명종 7) 무반 청요직인 부장(部將) 재임 중 청렴하고 근면한 관리로 뽑혔고, 이를 계기로 이듬해인 1553년(명종 8) 청도 군수에 임명되었다. 이 때 흉년이 들어 힘들어하는 백성들을 잘 구제해서 경상도 경차관(敬差官)이 장계를 올려 “자신을 위함에는 매우 검소하고, 진휼을 잘 하였다.”라고 보고해 왕이 특진을 명했다. 그러나 수령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간원(諫院)의 상소로 특진되지는 못하였다. 당시 사관들이 “무인으로서 품행이 이미 청렴 근면하고 또 뇌물 주는 일을 아니하여 군민이 모두 그 은혜를 입었다.”라는 평을 남길 정도였다.
1562(명종 17) 이후 청홍도 병마절도사(淸洪道兵馬節度使)·양주 목사(楊州牧使)·회령부 도호부사(會寧府都護府使)·함경북도 병사절도사(咸鏡北道兵馬節度使)를 역임하였다. 1571(선조 4) 착호 대장(捉虎大將)으로 재임할 때 휘하의 군사들이 민간에서 노략질한 사실이 발각되어 부하들을 잘 다스리지 못했다는 죄목으로 파직되었다. 이후 다시 특진관(特進官)·오위도총부 부총관(五衛都摠府副摠管) 등을 역임하였다.
[상훈과 추모]
평소 처신이 검소하고, 청렴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청도에 선정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