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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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柳等里固城李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 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래업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에 있는 고성 이씨 집성촌.
[명칭 유래]
무오사화 로 연루되어 피난을 다니던 고성 이씨 이육(李育)이 유등리에 머물면서 신라지라는 못을 넓히고 연꽃을 심은 것이 유등지[유호 연지]이다.
[형성 및 변천]
모헌공 이육이 안기도 찰방에 재임 중 연산군대의 무오사화와 갑자사화에 부친이 부관참시 되는 등 가문이 수난을 당하게 되었다. 이에 이육은 벼슬을 버리고 안동에서 두 형의 유배지인 거제도와 진도로 문후 차 왕래하던 중 산수가 수려하고 생리가 넉넉한 유등리에서, 최자순의 딸과 혼인하여 전거한 후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성 이씨는 철성 이씨라고도 부르는데 철성은 고성의 옛 지명이다.
[자연 환경]
용각산에서 흘러온 한줄기의 산이 이서면 대곡리와 칠곡리를 거쳐 소라리에서 멎는다. 그 등골에 양원리와 등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생긴 펑퍼짐한 골짜기에 유등리가 입지해 있다. 앞에는 넓은 들을 이루고 있고, 골짜기 곳곳에도 다랑논을 만들어 경작을 하고 있다. 또한 양지바르고 완만한 경사를 가진 산에는 복숭아와 감나무가 경제 작목이 되고 있다. 높은 산이 없고 넓은 면적을 가진 유등리에는 마을마다 집성촌을 이루고 있어 마을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현황]
유등리는 버드실이 가장 중심이 되는 마을로 1970년대에는 고성 이씨 약 50가구가 생활하고 있었지만 2012년 현재 약 30여 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유등리에는 모헌 이육이 무오사화의 난을 피하여 영유한 군자정, 이육을 향사하는 원산재, 추원재, 유호재를 비롯하여 이부의 재사인 저존재, 이종옥의 재사인 염수재 등 밀양 이씨 관련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