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697
한자 永慕亭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비파길 8-16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890년연표보기 - 영모정 건립
현 소재지 영모정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지전리 1111지도보기
성격 재사
양식 목조 가구식|소로수장집|3량가 팔작 기와집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2칸
소유자 경주 최씨
관리자 경주 최씨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지전리에 있는 묘재.

[개설]

최창문(崔昌文)은 본관이 경주(慶州), 호가 후경(後耕)이며, 학암(鶴巖) 최경여(崔慶餘)의 증손이다. 벼슬은 승사랑(承仕郞)을 지냈으며, 효성이 지극하고 교우에 신의가 높았으며 문학자이기도 했다.

[위치]

금천면에서 동창천을 따라 개설된 지방도 999호선을 타고 남쪽의 밀양 쪽으로 온막리, 예전리를 지나면 지전리에 이른다. 지전 2리 부처골 마을 맞은편으로 좌회전해 골목 안으로 약 80m가량 들어간 대나무가 무성한 동창천변에 영모정이 있다.

[변천]

1890년에 건립하였으며, 수차례의 보수 및 중건을 거쳐 현재에 이른다.

[형태]

부처골 마을 맞은편의 동창천변에 넓은 대지를 마련하고 북쪽에 관리사, 서쪽에 재실을 동향해 ‘ㄱ’자형으로 앉혔다. 재실 주위로는 토석 담을 쌓아 돌렸다. 재실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아담한 건물로 약 0.8m[2.7자] 가량의 높직한 자연석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전면 툇기둥에만 두리기둥을, 그 외는 네모기둥을 세워 벽을 치고 창호를 달았다.

평면은 좌측 끝에 대청 1칸을 두고 그 우측으로 온돌방 2칸을 약 2.4m[8자] 간살로 배열시킨 뒤 전면 전체에 툇마루를 놓았다. 대청 처마에는 영모정(永慕亭), 가운데 온돌방 처마에는 재사정(在思亭)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건물 우측면에도 역시 폭 약 2.4m가량으로 토석 벽을 쌓아 울타리처럼 만들고, 온돌방 난방을 위한 아궁이를 두었다. 대청 좌측면은 각 칸에 머름중방 위에 판벽을 치고 외여닫이 울거미 띠장 널문, 후면에도 머름중방 위에 판벽을 치고 쌍여닫이 울거미 띠장널문을 달았다.

창호는 온돌방 앞문은 쌍여닫이 세살문, 방사이에는 4짝 미서기문을 달아 이용했고, 청방간에는 사분합들문을 달았다. 대청 상부 가구는 건실한 5량가이다. 전·후 기둥 간에 대들보를 길게 걸고 그 위에 동자주를 세워 중도리와 종량을 받았다. 종도리 역시 동자주로 결구했다. 특히 양 협칸의 상부 가구는 충량 위에 외기중도리를 걸어 추녀와 측면 서까래를 걸었고, 외기중도리 사이에는 눈썹천정을 가설하여 치장하였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에 골기와를 이었다.

[현황]

경주 최씨 문중의 지속적인 관리 및 보수 등으로 2012년 현재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동창천변에 근대 건립된 3칸 묘재로 건립 당시의 구조와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건물 기능상 조상의 유덕을 추모하는 묘재라 하나 묘재의 기능은 퇴화되고, 후손들의 회합과 휴식 등 정자의 기능이 강화된 근대적 성향의 문중지소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