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3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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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일대에 분포하는 멧모기과의 곤충.
[개설]
물멧모기 KUa는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는 곤충으로 수계 환경 오염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었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형태]
유충은 머리·앞가슴·등판·다리 등이 경화되어 있고 큰 턱이 발달되어 있다. 다섯 번 정도 허물을 벗고 번데기 상태로 들어간 뒤 성충이 된다. 번데기는 투명하고 얇은 갈색 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유충일 때 갖고 있는 큰 턱은 번데기를 뚫고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성충은 두 쌍의 날개와 긴 실 모양의 더듬이를 가지고 있다. 큰 턱은 퇴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뒷날개는 변형되어 몸의 평형과 나는 방향을 결정하고 앞날개는 비상용으로 사용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물멧모기 KUa를 비롯한 수서 곤충은 담수 생태계의 영양 단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해당하는 생물이다. 멧모기류인 물멧모기 KUa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1급수에 서식하는 유충으로, 플라나리아·옆새우류·강도래류·물이끼·녹조류·버들치 등과 함께 수질 지표 생물군에 포함된다. 이들이 서식하는 수질은 화학적 검사 BOD 1.0㎎/L이하에 수질 등급 1급수에 해당된다.
[생태 및 사육법]
유충 때는 물속에서 서식하는 반면 성충일 때는 물 밖에서 자유롭게 서식한다. 여름 동안 많이 나타나지만, 1년 다세대로 모든 계절에 걸쳐 출현한다. 완전 변태를 하며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4단계를 거친다.
[현황]
물멧모기 KUa는 남한 전역에 분포하지만 수계 환경 오염으로 그 수가 감소하고 있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 일대는 1991년부터 시행된 자연 휴식년제로 서식 환경이 깨끗해, 수질 지표 생물로 알려진 물멧모기 KUa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2009년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