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중동면 오봉동과 을령이 합해진 마을로서 1600년경 경주 김씨 김계휴가 입촌하여 정착한 곳이다.

[명칭 유래]

오봉은 전하는 말에 의하면 아주 오랜 옛날이 동네에 절이 있었는데 절에 오동나무가 무성하였고, 오동나무가 무성하면 봉황이 서식한다고 해서 오봉이라고 했다고 한다. 새재는 옛 기록에는 을령(乙嶺)으로 적혀 있으며, 사잇재라는 뜻이다. 억산과 구만산의 사이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으로 넘어가는 재를 말한다. 안 각단과 응달 각단으로 나뉘며 안쪽에 있는 것은 안 각단, 응달에 있는 것은 응달 각단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도군 중동면의 지역으로 면리제가 시행될 때에 중동면 을령과 오봉으로 각각 분리되었던 곳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금천면 오봉동으로 합해졌다. 1988년 오봉동에서 오봉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자연 환경]

억산 아래 자리한 오봉리는 자연적인 계곡을 따라 형성된 경작지를 영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마을이다.

[현황]

2012년 현재 면적은 6.46㎢이며, 총 110가구에 225명[남자 115명, 여자 11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금천면 박곡리, 서쪽은 매전면 남양리, 남쪽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북쪽은 금천면 신지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 오봉 1리와 오봉 2리가 있으며, 자연 마을은 새재 마을과 오봉(梧鳳) 마을로 나뉜다.

좁지만 기다란 골짜기에는 경작지가 개울을 따라 형성되어 있고, 동쪽은 밭으로 개간이 되어 주 경제 작물은 밭에서 생산된다. 서쪽으로는 지방도 919호선이 지나가는 신지리 네거리에서 들어오는 진입로가 있다. 오봉리는 동곡 공용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신지리를 지나오는 동곡 순환 버스와 매전면 용산리로 이동하는 장연∼동곡 버스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