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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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峀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문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삼성산 바로 아래에 있으며, 세 곳의 자연 마을이 있다.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이 있었던 곳이다.
[명칭 유래]
문수사가 있었던 곳이라 문수라고 했으며, 조선 시대에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서 문수(文峀)라고 표기했다고 한다.
마을로는 쇠점이, 담안, 문수 등이 있다. 쇠점이는 쇠를 다룬 곳이라고 하는데, 언제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담안은 옛날 장인(匠人)들의 집단이 사는 곳이라 담안이라고 했다고 하며, 쇠점이와 연관을 지어서 전해지고 있다. 문수는 문수사가 있었기 때문에 문수(文殊)라는 동명을 사용해 왔으나, 조선 시대에 숭유억불에 의해서 문수(文峀)라고 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차북면에 속해 있었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문수동이라 하여, 상북면과 차북면이 합해진 이서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문수동에서 문수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자연 환경]
삼성산에서 내려온 등성이가 마을 좌우로 흘러가고, 마을 가운데로 와서 멈춘 산으로 인해 두 개의 골짜기가 형성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동쪽과 서쪽, 북쪽이 막혀 있으며 남쪽만 트여 있다. 남쪽에 트여 있는 곳에 논이 있고, 쇠점이 위에도 논이 있으나 넓지 않다.
[현황]
2012년 6월 현재 면적은 4.57㎢이며, 총 76가구에 156명[남자 72명, 여자 8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이서면 신촌리, 서쪽은 이서면 수야리, 남쪽은 이서면 흥선리, 북쪽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쇠점이, 담안, 문수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여늬 마을과 마찬가지로 복숭아와 감 농사가 대부분을 이룬다. 논농사도 있기는 하지만 과수 농사가 더 많은 수확을 차지하고 있다. 마을 한가운데 고추 가공 공장이 들어서 있어 앞으로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 공용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문수리까지 오는 버스가 다닌다.
문수사 절터에는 고려 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기와와 토기 조각들이 흩어져 있다. 문수사에 올라가는 길옆에는 풍암당(豊巖堂)이라고 새겨진 부도 조각이 있어, 옛 암자 터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옛 절터 옆에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2012년 현재는 모두 아랫마을에 내려와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