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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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山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화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비슬산 아래 첫 동네인 원명(元明)과 동원(東院), 서원(西院)을 합하여 만들어진 동네이다.
[명칭 유래]
화산리는 마을 앞산의 이름이 꽃밭등이라서 화산(花山)이라고 한다. 또는 주위 산봉우리와 등성이들이 마을을 향하여 꿈틀꿈틀하면서 기어오는 형상이 마치 꽃잎처럼 아름다운 산이라고 하여 화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밀주지(密州誌)』에는 동원과 서원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고 원시(元時)만 보인다. 원시는 원명 또는 운밍이라고 하며 경상남도 창녕군과 접해 있다. 이 부근에도 선사 시대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인 고인돌과 고분군들이 산포되어 있어 주변에 토기 조각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동원은 화산의 동쪽에 있고 서원은 동원의 서쪽에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풍각현의 지역으로 고려 때에는 밀양 도호부에 속해 있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대구부에 속했으며, 1895년(고종 32)에 청도군 이동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동원동, 서원동, 원명동을 병합하여 화산동이라 하고 풍각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화산동에서 화산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자연 환경]
청도군에서 서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비슬산 조화봉에서 금곡으로 내려오는 등성이 첫머리에 있는 마을로 계곡 2개를 끼고 위치한다. 화산리는 위쪽이 동쪽이고, 아래쪽이 서쪽이다. 따라서 마을 이름도 동원과 서원으로 불리고 있다. 화악산계에서 분기되어 비슬산에 이어지는 태산준령들 사이로 송서에서 골 안으로 형성된 마지막 골짜기이며, 계곡을 따라 금곡리와 안산리 쪽만 열려 있다. 경작지는 거의 없으며, 밭 경작과 함께 산채 나물과 약초, 자연산 송이 등을 채취한다.
[현황]
2012년 7월 현재 면적은 8.12㎢이며, 총 83가구에 145명[남자 77명, 여자 6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풍각면 수월리·성곡리, 서쪽은 경상남도 창녕군 성산면 대산리, 남쪽은 풍각면 금곡리·안산리, 북쪽은 각북면 남산리·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 화산 1리와 화산 2리가 있으며, 동원, 서원, 원명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원명리는 오지 중의 오지로 산촌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별장이 하나둘 들어서고 봄부터 가을까지 휴양과 행락을 위해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
마을 남쪽으로 인접하여 국도 20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시내버스의 종착지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비슬산 가장 앞부분에 자리한 화산리는 예전에 많았던 주민들이 경제활동을 위해 뿔뿔이 객지로 다 나가고, 많지 않은 주민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