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국 문인 협회 천안 지부의 기관지.

[개설]

1975년 창간하여 2012년 12월 현재 제54집까지 발간되었다. 시, 소설, 수필, 평론, 동화, 동시 등 60여 명 회원들의 작품과 출향 문인들의 작품을 싣고 있다. 천안시와 충청남도의 문예 진흥 기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20여 년째 이어오는 천안 문학 후원회의 후원금을 통해 년 2회 발간하고 있다.

[창간 경위]

1975년 김명배·안수환·윤여홍·김윤완·김종성·김흥식·양수창·박동길·김붕한·유재영·김상묵·신중호·윤주희·장기상·주영서·홍의랑·황규태·채수문·김흥수·이상우 등 창립 회원들의 작품을 모으고, 당시 동방 서림을 운영하던 김성렬의 후원을 받아 그해 12월 『천안 문학』 창간호가 발간되었다.

[형태]

가로 15.5㎝에 세로 22.5㎝의 신국판형이며, 컬러 양장에 미색 모조 내지를 쓰고 있다. 매호 300페이지 안팎이다.

[구성/내용]

맨 앞에 회원들의 창작 작품집 화보와 한국 문인 협회 천안 관련 활동 화보가 10페이지 정도 실리고, 발간사[한국 문인 협회 천안 지부장]와 축사[천안 문학 후원회장]가 고정으로 실린다. 그런 후 본문 맨 앞에 회원 작품 집중 조명이 특집 1로, 외부 문인들의 초대 작품이 특집 2로 실리고, 회원들의 시·소설·수필·평론·동시 등이 장르별 순서로 실린다. 뒤에는 민촌 백일장 수상 작품과 그동안의 경과보고, 정관, 주소록 등이 실린다.

[변천과 현황]

창립 당시 회원 중심의 소규모 문학 활동이 이뤄졌었지만, 1992년 천안 문학 후원회의 필요성이 제창되고 ‘천안 문학 후원회’가 창립되면서 천안 문학 발간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확립되었다. 또한 시세(市勢)의 발전에 따른 문학 인구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그동안 년 1회 발간되던 『천안 문학』이 년2회 발간 체제로, 200여 페이지 규모가 300여 페이지 규모로 발간되는 등 양적 질적 수준의 제고가 이루어졌다. 2012년 현재 시인·소설가·수필가·동화 작가·평론가 등 70여 명의 회원과 20여 명의 출향 문인들이 『천안 문학』을 통해 상호 교류하면서 천안 지역 문학의 활성화와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를 이루어 가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 문인 협회 천안 지부의 기관지로써 협회의 활동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작품 활동을 독려하여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특히 천안 예술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민촌 백일장 입상작과 신인 작품 공모 당선작을 게재함으로써, 신예 작가들의 발굴은 물론이고 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