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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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六賢祠 |
이칭/별칭 | 안곡사(安谷祠)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풍서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홍제연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832년~1835년 - 육현사 중수 시작/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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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철|철거 시기/일시 | 1871년 - 육현사 훼철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20년 - 육현사 단소 건립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73년 - 육현사 3간 복원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83년 - 육현사 중건 |
현 소재지 | 육현사 -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 풍서리 안골 |
성격 | 사우 |
양식 | 맞배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1칸 반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 풍서리 안골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사우.
[개설]
육현사(六賢祠)는 조선 후기의 문인 6인을 배향하는 사우이다. 6인은 유언겸(兪彦謙)[1496~1558], 이승벽(李承璧)[1559~1638], 현덕승(玄德升)[1564~1627], 서정연(徐挺然)[1588~?], 이중명(李重明)[1605~1672], 서한주(徐漢柱)[1622~?]로 모두 천안 출신이다.
1863년(철종 14)에 간행된 천안의 지리지 『영성지』에는 육현사가 대동면 수성리에 있으며 정조 정묘년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정조 대에는 정묘년이 없으므로 이는 착오로 보인다.
홍한주(洪翰周)가 1838년(현종 4)에 지은 중수기(重修記)에 따르면 1806년(순조 6)에 진사 채홍신(蔡弘臣)이 처음 용계(龍溪)[현 풍세면 용정리 용머리]에 있는 서사(書社)에서 제사를 지내다가 1815년에 육현사가 위치한 현재 위치인 수성리로 옮겨서 제사했는데, 사우가 퇴락하자 분곡 이승벽의 후손 이심순(李心純)·이백순(李百純)·이석순(李錫純)과 천안의 선비 박일진(朴一鎭)·한윤모(韓胤模)가 함께 1832년부터 1835년까지 중수하였다고 한다. 또한 육현사는 안곡사(安谷祠)로도 불린다.
[위치]
육현사는 풍세면 풍서리 풍세면사무소에서 남쪽의 풍세로를 따라 광덕산 방향으로 약 1.2㎞ 내려가면 광풍 중학교가 있다. 여기서 서쪽의 안골 마을로 400m 들어가면 육현사가 위치한다.
[변천]
『영성지』에 따르면 육현사에는 정당(正堂)과 강당이 있고, 향촉(香燭)과 제수(祭需)는 관에서 봉진하였으며, 원생 15명과 원보(院保) 15명이 갖추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871년(고종 8) 대원군이 서원 정리를 할 때 훼철되었다. 그 후 1920년 봄에 사림과 육현의 본손들이 단소(壇所)를 세우고 해마다 한 차례 향사를 올리기 시작하였다. 1973년에 다시 유림들이 3간을 복원하여 향사를 올려왔는데, 1980년에 폭우로 인하여 도괴된 것을 1983년 현재의 사우로 중건하였다. 대원군의 훼철 이전의 규모보다는 크게 축소된 형태로 사우만을 갖춘 것이다.
[형태]
현재의 육현사는 1983년에 중건된 것으로 강당은 없고 사우만 남아 있다. 청룡산에서 동쪽으로 뻗은 낮은 구릉의 하단부를 깎아서 대지를 만들고 입구에는 홍살문을 두고 계단을 올라 솟을삼문을 거쳐 돌계단 위에 사우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사우는 막돌로 쌓은 기단 위에 원형의 초석을 놓고 둥근 기둥을 올린 이익공(二翼工)계의 가구(架構)를 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1간 반의 건물에 겹처마 양식을 한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좌우의 박공 밑에는 방풍판을 설치하고 있다.
건물의 상부에는 ‘육현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솟을삼문은 협칸은 외문이며, 중앙은 이분 합문으로 되어 있다. 사우의 주변은 낮은 담장을 둘렀다. 홍살문 옆에는 1992년에 세운 육현사 중건 유허비(六賢祠重建遺墟碑)가 있다.
[현황]
해마다 풍세면과 광덕면의 유림과 후손이 모여 춘기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육현사에 배향된 유현 6인은 활동 시기가 각각 다르지만 천안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다. 배향 인물의 후손들이 선조를 기리는 과정을 통해 창원 유씨, 전주 이씨, 연주 현씨, 남양 서씨, 아산 이씨 등 조선 후기 천안 지역의 유력 사족 가문의 활동상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