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지역에 있는 기복이 거의 없는 낮고 평평한 지형.

[분포 현황]

천안시의 전체 토지 면적 중에서 농업적 토지 이용에 해당되는 논과 밭의 비율은 2010년의 경우 25.11%이다. 그 중 평야에 해당하는 논의 비율은 16.19%이고, 밭의 비율은 8.9%이다. 한편 가구당 경지 면적을 보면, 논과 밭을 합한 경우 119.9a이고, 논은 65.6a, 밭은 54.3a이다. 천안시의 전체 면적에서 논과 밭의 비율은 감소 추세에 있고, 가구당 경지 면적도 계속적 감소 추세에 있다.

천안시의 토지 면적 가운데 평야로 간주되는 논의 구·읍·면·동별 분포를 면적을 중심으로 보면, 동남구가 5773만 8599.1㎡로 서북구의 4529만 7124.2㎡보다 더 많다. 전체 읍·면·동 가운데 가장 많은 곳은 동남구 성남면의 671만 3785.52㎡이고, 그 다음은 동남구 병천면 660만 6626.8㎡, 동남구 북면 615만 1949.1㎡, 서북구 성거읍 544만 3283㎡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논이 전혀 없는 곳은 시가지에 해당되는 동남구의 대흥동, 오룡동, 문화동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표 평야]

천안시의 논을 중심으로 한 평야 가운데 구체적 명칭을 갖고 있으면서 비교적 규모가 크고 유명한 평야로는 동남구의 경우 풍세면의 풍세들, 광덕면의 서지들·쇠머리 논, 병천면의 기미들·창들, 북면의 뱀배미들, 성남면의 수성 평야, 목천읍의 통미들·장군평, 신방동[용곡동]의 눈들 등이 있다. 서북구의 경우 성거읍의 천흥 바다·모시들, 입장면의 사장들·톨미 앞들·새교들, 직산읍의 마루들·양전들·금굴평, 성환읍의 율금들·소사들, 백석동의 한들 등이 있다.

[지형적 특징]

천안시의 평야는 하계망 내 하천 중류 및 하류 연변의 범람원 충적지에 조성된 논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논은 해발 고도 200m 이하에 조성되어 있는 경우가 보통이고, 대규모의 논은 하천 하류 연변의 해발 고도 100m 이하의 지역에 조성되어 있다. 하천의 상류 연변에도 범람원 충적지 형태의 논이 형성되어 있으나, 그 규모가 작고 국지적 분포를 이루고 있다. 하천 중류 및 하류 연변의 논의 대부분은 경지 정리와 관개 수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논을 중심으로 한 평야가 형성되어 있는 천안시의 하계망은 천안시의 북서쪽으로 유입하는 안성천 수계, 금강 수계 및 삽교천 수계로 구성된다. 금강 수계의 본류로는 미호천이 있고, 안성천 수계의 본류로는 입장천이 있다. 삽교천 수계의 본류로는 곡교천이 있다. 이러한 천안시 하계망의 수계-본류 중에서 금강, 안성천, 삽교천 및 미호천은 천안시 밖에서 흐르고 있다. 천안시 하계망에서 수계-본류 아래의 제1 지류는 병천천, 양대천 등 31개가 있고, 제2 지류는 곡대천, 군단천 등 58개가 있다. 제3 지류는 68개가 있으며, 제4 지류는 17개, 제5 지류는 1개가 있다. 천안시 하계망에서 최저차 하천인 소하천은 151개에 이른다.

천안시 하계망 내 하천 연변의 크고 작은 범람원 충적지 논과 완사면 사이의 배산임수성 골짜기에는 골짜기의 규모가 큰 경우 면 중심지 마을이 입지해 있고, 규모가 작은 경우 자연 마을들이 입지해 있다.

@@GC04500056_01_천안시의 경지 면적 구성과 가구당 경지 면적

@@GC04500056_02_천안시의 논의 비중과 읍·면·동별 분포

@@GC04500056_03_천안시 주요 평야의 위치와 내역